그 어느 곳보다, 몬테네그로
백승선 지음 / 뮤진트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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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 옆으로 낀 지역 발칸을
다녀왔다. 이번에 의도치 않게 아버지의 요청으로
메인 발칸지역 9개국을 또 가게 되었다.

지인들이 동유럽 어디가 좋아서 자주 가냐고 묻는다.어느새 ”붉은 색 지붕과 낡은 것의 편안함“이라고 대꾸한다.

몬테네그로 (검은산이란 세르비아어)

세르비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인의 혼합지역이다.
9세기 비잔티움 제국으로 시작하여
중세시대 베네치아 왕국,
1876년 오스만투르크 제국 ,
1946년 유고슬라비아 합병
2006년 겨우 독립되기에 이른다.

이처럼 온갖 전쟁터의 소용돌이에 묻혀있다가 휴화산 처럼 잠시 휴식중인곳이다.


유럽 남동부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한 작은 나라
꾸밈이라곤 찾을수 없는 작은 도시의 소박함, 시간이 정지 될거같은 곳

지은이는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 ‘부터 아드리아해 연안의 최남단 해변 ’울치니‘까지 쪽빛 바다색 그림과 알프스 주변의 호수 부터 빨간 지붕으로 뒤덮인 곳들을 느림의 미학으로 차근차근
소개해준다.

직접 보면 어떨까 ?
정신이 없는 초고속 시대에 멈춰진 나라를 잠시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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