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출신, 여성으로서 방송사 일을 하다 사생활없이 24시간 대기상태에서 답이 없음을 느낀다.27살 미국 어학연수로 1년넘게 생활하다 NGO단체에 지원서를 내었던 계기로 국제기구 국제공무원이 되기에 이르기까지의 우여곡절 많았던 영어와의 한판하는 생활 리얼 체험기이럴정도까지 리얼하게 이야기 하는 지은이의 영어 까발림이 시작된다.영어는 언어이기 전에 문화이며 생활방식,사고관념도 포함된다.한국식 갑을식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그녀는 어느날 상사로부터 내용이 고압적이거나 위압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또 어느날은 너무 딱딱하거나 고어적인 표현이라거나, 업무에서가 아닌 일상 생활에서 가볍게 치부한다는 등등의 내용으로도 수만번은 불려가 상사와 동료에게 몇년간 교정도 받게 된다.미국 유학길에서는 홈스테이와 어학원 사이를 4시간 반이상 왕복하기도 하고, 주문한 식당에선 R발음으로 인종차별을 겪기도 한다.이 모든 과정들이 찌질하고 굴욕스러운 에피소드들이지만 백애리의 이야기들이 나도 할수 있다고 희망과 감동도 준다.해외 인턴쉽,취업등 더 큰 곳에서 희망을 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