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며 벚꽃담긴 쓰레받기를 들고 안쪽으로 돌아간다.도코는 갓 구운 빵의 하얀 속살에 든 따스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빵을 물어뜯었다. 멀리서 어린아이의 목소리, 자전거 벨소리가 들려오는 이른 오후. 한가롭고 평화로운, 꽃피는 이른 오후 - P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