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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의 여행 크로아티아, 발칸을 걷다 ㅣ 시간으로의 여행
정병호 지음 / 성안당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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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유럽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자료를 수집한다.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만난 여인과 함께
발칸반도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대화체 문장으로 이어나간다.
그래서 딱딱한 역사를 조금이나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발칸반도의 역사와 문화, 또 그 풍경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말대로 어느곳이든 방문하기 전에 조금 알고 공부하고 간다면,
여행을 통해 보다 많은 것들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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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가 독립하기 전에 유고슬라비아 스토페에서 태어난 마더 테레사 수녀님... 평생 가난하고 아픈 사람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그녀의 틀어진 발 동상은 깊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지금 현재 마케도니아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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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기에 건설된 도시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 주의 주도인 그라츠...그라츠는 전혀 낯선 여행지로 다가온다. 발칸 반도 여행의 시작을 저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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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반도의 어떤 나라보다도 크로아티아만큼 매력적인 나라는 없다고 말하는 크로아티아... 주황색의 아름다운 지붕들과 바다, 천혜이 자연환경과 문명을 가지고 있는 크로아티아가 얼마나 매력적인 나라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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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호수 풍경...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이 국립공원의 크기라 하루에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크다. 내가 만약 크로아티아 여행을 하게 된다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하루가 아닌 이틀 정도 머무르면서 제대로 구경해 보고 싶다. 물론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운 성, 종탑도 매력적이라 꼭 보고 싶은 곳으로 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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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동굴인 포스토이나 근처의 긴 카르스트 동굴...
발칸반도 고대부터 어떻게 형성되고 여러민족과 복잡하고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그곳
이 책을 읽다 보면 발칸반도에 오스만 제국이, 오스트리아의 함부르크 제국이, 해상 도시 국가 베네치아 ,로마제국이 어떻게 관련 되어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