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이 '지기'가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일에서 시작되어진 아이들의 싸움이 점차 어른들의 싸움으로 커져 가는 해프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벌어질수 있는 모습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아이를 홀로 키워내는 싱글 맘 '제인' 이혼한 전 남편과 같은 동네에 사는 겪는 재혼네 '매들린', 부와 명성을 가진 남편과 같이 살면서도 어두움을 가지고 있는 '셀레스트' 세명의 인물들의 사연들은 드라마틱 하여 읽는 내내 손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집중도가 좋은 편인듯.
평범한 가정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의 심리 묘사로 드라마로 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책을 읽으니 드라마 내용도 궁금해진다.
비밀없는 가정이 없다지만, 이렇게 사소한 소재들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결말까지 방심할수 없는 갈등과 갈등의 연속, 조그마한 해변가의 타운에서 우당탕탕 한 소란함과 사람들의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 겉으로 보이기엔 강해보였던 인물들을 한 꺼풀 들춰보면 연약했던 부분들로 하여금 이 소설이 더 매력적으로 보여졌다.
캐릭터
가장 힘들었을때, 아이와 자신을 버리고 다른 여인과 재혼 했던 전 남편을 용서하지 못하는 '매들린'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여리고 하룻밤 사랑의 데이트 폭력으로 상처받았던 어린 엄마' 제인'
외모나 겉으로 보이겐 모든것을 다 누렸지만 정작 남편의 폭력으로 살얼음판을 안고 살아야 했던 '셀레스트'
학교 이사회의 기부자 이자 CEO이자 사랑스런 남편과 모든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 했던 '레나타' 가 자신의 아이 보모와 바람났던 남ㅊ자신의 아이를 괴롭혔다고 학교 이사회까지 동원해 제인을 매몰 시키려 했던 '레나타' 그렇게 무자비 해 보였던 그녀 조차도 제인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 앞에서 정중하게 사과 할줄 아는 그녀
오늘도 모든 면에서 완벽한 하루가 될 거다. 오늘 페이스북에 올라가는 사진은 거짓이 아니다. 정말 너무나도 행복할 테니까. 셀레스트의 인생은 정말로 즐거웠다. 그건 분명하게 입증할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러니 두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진 페리를 떠날 필요가 전혀 없는 거다. 그를 떠나야 할 적당한 시기가 있을 거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마지막 시험을 끝냈을 때. 시험 감독관이 ‘이제 펜을 내려놓으세요’라고 말하는 순간, 그때가 바로 셀레스트가 결혼 생활을 끝낼 때다.-82-83p
드라마 원제 'big little lies '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중 '셀레스트'와 그녀의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