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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언어들 - 나를 숨 쉬게 하는
김이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기주의 말의 품격으로 단어를 풀어서 말의 뜻을 정리하고 이해할수 있게 한 책이 떠올랐다.
말이 많으면 화(禍)를 면치 못한다. 근심이 많아진다. 반대로 과언무환(寡言無患)이라는 말처럼, 상대에게 상처가 될 말을 줄이면 근심도 줄어든다. 서양 경구 중에도 ‘웅변은 은(銀), 침묵은 금(金)’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선인들의 생각은 동서양이 그리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숙성되지 못한 말은, 오히려 침묵만 못하다.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대개 말이 아닌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다.
김이나 작가님의 책은 이기주 작가님의 책과 다른 점은 정서적인 감정들에 대한 느낌들을 섬세하게 정리 된 느낌이다.
다른 부분보다도 아주 인상 적이었던 부분은 분노 , 용기는 아래에서 위로 움직인다고 표현하고, 사랑과 행복은 내려온다고 표현한다. 이 부분이 음악 일을 하시는 분이라 더욱더 음악 처럼 아름답게 들렸다. 앗! 이런 것 까지는 생각 하지 못했는데 이 분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 !
글로 단어로 표현한다는 섬세한 선율을 눈으로 읽고 귀로 들은 느낌이라 더 좋았던 거 같다.이 책은 세가지 파트로 나누어 언어를 1. 관계,2.감정, 3.자존감 언어로 나뉘어 작가 자신의 에피소드나 경험들을 들어 공감이 많이 된다.
마지막 부분은 라디오 진행을 하며 오픈 멘트와 음악에 실리지 못했던 가사도 함께 공유해 멜랑꼴리한 감성 수치가 90%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김이나 작가님이 아닌 작사가의 노래들을 오랜만에 찾아본다.
https://youtu.be/Z53yJI3VU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