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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마스다 미리의 좌충우돌 여행기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북포레스트 / 2021년 2월
평점 :
만화와 에세이 형식으로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마스다 작가님의 최근 책이다.
제목에서 알 수있는 것처럼 여행에세이집이다.일본 전국을 34살에 시작해서 4년간 다녔던 경험들을 쏟아낸 글들이다.
동행 할 사람이 없거나 혼자 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을 많이 불어 일으킨다.
대부분 택시 안에서 식당안 혹은 숙소에서 첫 대면시 혼자 오셨어요 ? 혼자 드시려구여? 라던지 라고 묻는 질문과 숙소는 바로 내 일을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한 공간에 계속해서 질문을 쏟아내는 택시 기사분들을 만날때 난감했던 경험들이나 2인 메뉴부터 가능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을때 어쩔줄 몰랐던 일들이 위로가 되었다고나 할까
이 책의 포인트는 작가님만의 소소한 유머 코드를 읽어내는 것이 매력인듯.
단점이라면 나와 같이 일본 지형이나 특색을 모르는 일반 독자들이라면 공감이 잘 가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다.
그렇지만 전국을 월 1회 자신에게 시간을 내주고 미션을 끝낸 작가님께 박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