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위로 - 다친 마음을 치유할 레시피 여행
에밀리 넌 지음, 이리나 옮김 / 마음산책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프로슈토는 약간 바삭했다. 블랙코퍼마란이 낳은 따뜻한 농장 달걀이 브리오슈 빵에 스며들어, 한입 베어 물자 노란색에 어울리는식감과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졌다. 쫀득하고 짭조름한 고기 맛과 약간의 단맛이 대조를 이루었다. 나는 눈이 둥그레져서 버디를 올려다. - P211

보았다. 그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때요?" 버디가 말했다. 특히 그 순간 버디는 자기 인생이 얼마나 멋진지 알고 있는 사람 같았다. 지금은 더없이 자랑스러운 얼굴이지만, 사실 버디는 자신의 전부나 다름없는 포샤를 위해 눈물겹게싸웠다. 포샤 때문에 포샤 자신을 포함해 가족 모두가 지옥 같은 시간을 겪었지만, 버디는 지켜내야 할 좋은 것들이 너무나 많음을 알았기에 계획을 실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버디는 포샤의 곁을 지켰다. 그런 버디가 정말 존경스러웠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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