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의 에세이집 이분의 글을 읽노라면 한국 근대사를 함께 하신 느낌이다.예전 시대를 이야기 하면 공감이 안되는 부분들도 많다.처음엔 너무 옛날 이야기만 하시는건 아닌가 싶었다.에세이집 대 여섯권째를 읽으면서 옛날 어른분들의 가르침이 그리워진다.너무 빠르게 변화 되었던 대한민국의 역사 그속에서 서민들의 삶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녹녹히 잘 담아낸 글들이 녹아 있었다.소위 내 취향은 아니지만(너무 옛날 시절을 담아낸) 그 속에서 옛시대를 살다가신 고인의 눈으로 서울살이 한국 근대사를 서민적으로 풀어낸 글들에 그려워지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