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세계관 강의 - 시간을 관통하는 통찰의 힘
최용준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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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에서 기독교 세계관, 기독교와 현대 사상, 신앙과 학문의 통합,

비지니스,문화,영성 등을 강의하고 계신 최용준 교수님의 저서로...

12년 전 <세계관은 삶이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고,

이번에 전면 개정 증보판으로 다시 펴내게 된 책이다.

1999년 캐나다 밴쿠버 기독교 세계관 대학원에서 강의한 내용을 기초로,

2011년부터 한동대에서 매학기 강의한 내용을 추가 보강하며 개정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창조-타락-구속 이라는 3단계의 키워드로 기독교 세계관을 배우고 이해하여 왔는데,

이 책은 '완성'이라는 관점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어 특별했다.

마지막 때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전하고 있는 요한계시록을 통해

새 하늘과 새 땅, 하나님의 도성과 굳건한 약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구속과 완성 사이에는 연속성도 있지만, 비연속성도 있기에..

이를 구별할 줄 알 때의 영적 유익과 깨달음도 짚어준다.

세계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으로서,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세계관이 성경이 가르치고 말하는 것과 동일한지 점검해봐야 한다.

때로 성경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성도들이 자연스럽고 맞는 말처럼 이야기할 때가 있는데,

삶 속에서 성도들이 가져야 할 믿음과 세계관을 바로 배우고, 다른 세계관들의 비교를 통해

분별할 수 있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세계의 시작을 말하는 만물의 기원과

세상의 근본 문제인 악의 문제.

이를 해결하고 문제를 풀 수있는 해답까지 성경은 명확하게 알려주는데,

저자는 이를 로마서 11장 36절의 말씀 '만물이 그에게서 나왔고.

그로 말미암아 있고, 그를 위하여 있다'로 압축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만물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아는 지혜와 성경의 진리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사고, 이성 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 연관이 있는 세계관을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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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의 길 - 모든 것이 무너진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힘
김경환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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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가장 많이 읽은 복음서는 요한복음이고,

가장 본받고 싶은 좋아하는 예수님의 제자는 사도 요한이다.

예수님이 어머니를 맡기시고, 예수님이 로마 군사들에게 잡혔을 때

홑이불을 두르고 숨어서 따라 간 용기 (나중에 도망쳤지만)

제자 중에서 오래 살고, 마지막 계시인 요한계시록을 기록하도록 맡기신 점이라든가..

벼락 같은 면모가 있었으나, 나중엔 사랑을 가장 중요하게 가르치고 전하는 사도가 된 점,

예수님의 품 안에 누워 질문하기도 했던 가까운 제자라는..

이 모든 것이 사도 요한처럼 주님께 사랑받고 쓰임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죄와 실패로 무너진 성도들이 낙심한 상황에서 일어나게 해주는 말씀은 많겠지만,

그 중 대표적인 하나의 본문을 꼽자면..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을 배신한 후 낙심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나를 사랑하냐고 3번 물으시면 회복시켜주셨던 부분이다.

저자는 선교사님이자 목사님으로 사역하면서 우리를 "사랑"으로 부르시고 구원하시며,

"서로 사랑"하며 살라 명하신 주님의 가르침의 담긴 뜻과 그 실천, 적용 등을

체험과 묵상 속에서 깊이 깨달으신 분이다.

그래서 그 이야기, 예수님의 사랑의 새 계명을 다룬 요한 복음을 중심으로 은혜를 나누고 있다.

선교사나 복음 사역자로 일하다 보면, 힘든 환경, 경제적 어려움, 육체적인 질병과 피로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사람과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저자 분은 말한다.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의 실천은 "추상적인 사랑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같다고...

바리새인들의 위선과 유대인의 타락, 두 아들 비유 속의 첫째 아들 모습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추상적이고 이해타산적, 자기 중심적으로 흐를 수 있지만..

우리가 눈에 보이는 서로를 진실로 사랑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사랑이

우리 관계 속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증명되게 되기에,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새로 주신 것이라고..

사랑이 어려운 이유는 혼자 할 수 없고, 상대가 있어야 하며

그 상대는 사랑하고 싶지 않거나,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일 수 있지만...

결국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원수까지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게 이끄시며,

사랑의 넉넉한 승리로 인도해줄 것이라는 위로와 진리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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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TOEFL 기출 VOCA - 최신 토플 기출을 반영한 국내 유일의 토플 전과목 어휘 학습서
류형진.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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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에서 드디어 토플 어휘책이 나왔다~


토플 단어는 해커스 초록색 책이 유명하지만,

시원스쿨 교재도 텝스(빅보카 시리즈)로 접해보니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새로 나온 토플 단어책이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시원스쿨은 출간된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최신 기출 경향이 많이 반영되고

토플 시험 초기부터 가장 최근까지의 기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확실히 시험에서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기출 유의어와 정답과 정답 근거가 이어지는 패턴 학습을 통하여 출제 포인트를 짚어주고,

학습자 편의를 위해 <리딩과 리스닝>, <스피킹과 라이팅>으로 파트를 나눈 것,

토플에서 자주 나오는 전공 기초 지식과 

영작에 도움되는 배경지식을 제공하는 점도 특별하다.


출제빈도는 최근 5년을 기준으로 별1~별3까지 구분하였으며,

기출 표제어는 토플 기출 어휘로, 예문은 실제 시험에서 가장 많이 쓰인 지문을 반영-

기출 파생어와 기출 유의어, 기출 collocations 같은 관련 추가 어휘를 꼼꼼히 다룬 것도 

학습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보인다.


이 밖에도 단어 복습 코너와 특별 코너를 통해 

쉬어가듯 한번 더 깊이 공부하게 도와주며


프리미엄 온라인 자료에서는 기출 유의어 1000과 

practice test를 pdf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원어민 발음의 음원도 일반 학습, 집중 암기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제공하니..

풍성한 자료가 가득한 교재라고 생각되어

토플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시원스쿨 정말 응원합니다+_+ 계속 좋은 교재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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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감정 - 나쁜 감정은 생존을 위한 합리적 선택이다
랜돌프 M. 네스 지음, 안진이 옮김, 최재천 감수 / 더퀘스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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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감정이 생존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부제에

끌려 읽게 된 책이다.


인간이 이기적이네, 아니 이타적이네..

이기적일 때도 있고, 이타적으로 행동할 때도 있네 등

인간의 고유한 속성 및 유전자의 특징에 대한 주장은

윤리, 철학자들 뿐 아니라 과학자들에게도 중요한 탐구 주제였던 것 같다.

나는 그저 제목만 보고선 '인간의 이기적인 감정이 왜 존재하고,

생존에서 필요한가?' 를 다룬 책이라고 예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정신 장애 및 진화 의학, 진화 정신 의학에 대한 내용으로,

정신 장애와 진화 이론에 대한 가설 및 연구, 주장 등이

잘 정리되어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이 책에서 진화 의학이란 유전공학과 생리학을 활용하는 것과 똑같이

진화 생물학의 원리를 활용해 의학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진화 정신 의학은 진화 의학의 일부분으로서 '자연 선택을 거쳤는데도

우리는 왜 정신 장애에 잘 걸리는가'라는 의문을 탐구하는 것을 뜻한다)

아무래도 내용이 전문적인 이론도 나오고 가볍지 않아,

정신과 의사들이나 관련 전공자,

진화 의학에 관심있는 독자들이 읽으면 좋겠지만..


일반 독자들이라고 해도

충분히 지적인 흥미와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라고 생각된다.

서두에서부터 정신과 치료가 왜 효과없이 느껴지고,

의사들마다 해석과 처방이 다른지,

사람들을 괴롭히는 우울증과 정신 질환은 대체 왜 생기고 해결되지 않는지..

답답하게 느껴질만한 내용에 대한 답변이 어느 정도 담겨 있기에,

정신병에 대한 접근법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설득력있고 공감되었다.

책의 어느 대목 그대로,

"정신 장애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백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고,

우리는 마음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지적은

뼈 때리는 말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환자에게 진정성을 갖춘 정신과 의사이자

뛰어난 열정과 통찰을 가진 진화 의학 연구자로서

(그를 본 적 없지만, 글에서 느껴진다)

자신의 학문적 경험과 그동안의 연구 과정를 통해 얻게 된

과학적, 의학적 지식과 철학적 지혜를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매력적으로 저술한 것 같다.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개괄하고,

진화적 접근법의 필요성을 잘 설득하고 있기에..

찬찬히 곱씹어 읽는다면, 누구나 지적인 자극과 학습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만인이 느끼는 감정인 우울과 불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설을 다루고,

고통스런 감정에 어떤 진화적 의미가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풀어내고 답하는 점은

혼란과 불안, 고통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에게 끌릴 수 밖에 없는 주제 아닌가 싶다.

이 밖에도 진화 의학에 대한 연구 내용 뿐 아니라

인간과 삶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이 책의 가치를 더해준다.

저자는 인간의 마음과 정신적 고통에 관한 통합적 패러다임을

진화 의학이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화 의학은 인간의 몸이 질병에 취약한 이유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과 설명을 제공하고

정신장애에도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진화 정신 의학'을 연구해야 함을 설득하며,

이를 향해 끌어 당기고 있다.

불안, 우울, 슬픔 같은 감정도 쓸모가 있어 자연선택 과정에서 살아남았다는 것,

우리가 겪는 고통이 인류의 유전자에 이로울 때가 많다는 주장은 흥미롭고,

우리 몸이 병에 걸리게 만드는 형질들이 왜 진화 과정에서 제거되지 않았는지

의문을 갖게 하고, 관련된 가설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보다 인류에 보탬이 되는 새롭고 적절한 질문을 찾는 과정이

지루하지 않게 다가온다.

'희생하는 개체가 치르는 비용보다 친족 집단에 돌아가는 이득이 더 클 경우,

개별 동물들이 무리를 돕도록 유도하는 유전자들은 

세대를 거칠수록 늘어난다'는 해밀턴의 공식, 

인간의 몸과 마음이 병에 걸리기 쉬운 6가지 진화적 이유,

감정이 개인의 행복이 아닌 '유전자'를 위해 작용한다는 것 (쇼킹하다),

감정에 대한 정의와 감정의 종류 (감정의 계통 발생)를 꼼꼼히 제시하는 것,

불안과 기분 저하를 해석하는 새로운 관점,

개인의 이해, 성과 식욕, 중독에 대한 주제까지...

폭넓고 깊이있는 읽을 거리가 이어진다.

또한 인생의 고통이 왜 존재하는지 같은 철학적 질문과

나름의 결론까지 덧붙이고 있으니..

읽어볼 만한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진화 정신 의학>이라는 대중에게 생소할,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고 있는데도,

시종일관 따뜻함이 배어있고, 유용하게 느껴지는 점이 좋았다!


책 값이 아깝지 않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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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틀벨 혁명 - 해부학적 근육 트레이닝과 단계별 운동 매뉴얼 | 4주 홈트다이어트 프로그램
최원교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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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원교님은 경희대학교에서 태권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운동처방을 전공하였고,

강연과 집필로 학교 및 여러 기관, 방송 등에서도 활동하신 분입니다.

특히 케틀벨 대회에서 한국 대표라 할만큼 여러 수상을 하셨더라구요.

저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힘들어져서, 혼자 할 수 있는 홈트 운동을 찾다가

이 책을 보고, 케틀벨 운동의 효과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당장 케틀벨 3kg (입문자, 여성에 어울리는 무게 2-4kg) 주문하였답니다. ^^

 

 

이 책은 사진과 설명 뿐 아니라 QR 코드를 제공해서

보면서 편하게 따라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저자는 많은 분들의 운동과 다이어트 관리를 직접 지도하고 접하면서,

안타까운 부분을 여러 번 느끼고 올바른 정보와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의 핵심을 "운동 요법,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로 꼽으면서..

먹는 양만 조절한 단기 다이어트는

요요와 실패의 반복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운동생리학적 원리와 정해진 규칙,

근력 향상 및 체중감량원리의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진

'케틀벨 운동'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단순하면서 끝까지 실천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는 운동법과

4주간의 실천 플래너를 제공합니다.

운동 후 실천 목록에 체크하면서 4주를 지속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케틀벨은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운동이기에,

체중감량에 특히 좋다고 합니다.

30일간 주 3회 30분씩을 권하는데,

정말 심플하고 어렵지 않아 좋았습니다.

 

케틀벨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 뿐 아니라 근력이 증가해서..

요통에서도 벗어난다고 합니다.

헬스장 다닐 때, 아령 운동은 트레이너에게 배운 적있지만..

케틀벨은 이 책으로 처음봤는데..

세트 규칙을 나의 운동 수행 능력에 맞게 적용할 수 있게 안내하고,

4주간의 계획을 실천하도록 지도하는 점이 유용했습니다.

근육 운동은 중간에 쉼이 필요해서 월수금 또는 화목토가 좋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3개의 프로그램을 3세트 1분 휴식과 함께~~

3.3.3 기억하기 쉽죠?

날마다 해야 하는 운동 프로그램이 다 나와있어서,

책을 (사진, QR코드) 따라.. 실천한 걸 체크하기만 하면 됩니다.

단순함과 반복~!

운동 루틴 형성에 제격입니다.

 

단지 케틀벨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체중 감량의 원리와 성공플랜 5계명,

자신의 체력을 점검할 수 있는 테스트와 등급 기준표,

목표 심박수, 체지방률 도식표, 기초 대사량과 활동 대사량,

적정 섭취 칼로리, 영양소 섭취량을 계산하는 법> 등을 꼼꼼히 가르쳐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칭찬하고 싶어요!

그리고 케틀벨로 효과를 보신 분들의 실제 사연과

사진, 체험 수기도 재밌게 읽었네요.

저도 그 분들처럼 성공해서 케틀벨 운동의 수혜자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주간의 운동으로 입맛도 정신과 마음도 새롭게 되고,

무엇보다 근력과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케틀벨 혁명>

꼼꼼하고 간결하면서도 자세한 설명과 안내가 만족스러운 도서였습니다.  추천드립니다!



*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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