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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뮬러가 경험한 기도의 재조명 - 뮬러의 생애가 이시대의 신앙인들에게 재조명되어야 할 이유
조지 뮬러 지음, 장광수 옮김 / 가나북스 / 2021년 6월
평점 :
5만 번 이상의 기도 응답을 받은, 기도의 사람으로 불리는 조지 뮬러~!
그는 고아원 사역(30명으로 시작해, 나중엔 맡은 고아의 수가 10만명까지 늘어나게 됨)과
성경 배포 및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사역, 말년엔 선교 여행 등으로 목회를 하면서,
고아원 설립과 운영, 아이들 식비에 드는 비용, 선교사들의 생활과 사역 지원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재정을 오직 믿음과 기도로 해결하여 후대에 놀라움을 준 기독교 신앙의 선조이다.
그가 모든 기도에 응답을 받고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신속하고 정확한 응답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고, 사심과 탐욕없이 오직 주를 위해 가난한 고아들을 먹이고 입히며
외국에 복음 전하는 일을 주로 했는데....당연한 일이 아닌가...생각했다.
주님이 맡기신 일을 믿음과 충성으로 하고 있으니...하나님께서 그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미 성경에서 약속하신 자녀와 일꾼의 축복과 권리를 받은 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기도할 때..
모든 것을 더해 주시고, 후히 주시고 채워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성경을 따른 당연한 이치임에도.. 조지 뮬러의 기도 이야기는 신자들에게 유명하고, 특별하게 다가온다.
조지 뮬러처럼 잦고 빈번한 기도 응답, 기적의 체험을 받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내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대신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 분의 뜻에 맞는
거듭나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기도를 드리고 싶어서 이 책까지 읽게 되었다.
조지 뮬러의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역이 부러웠기 때문이다.
조지 뮬러도 후원을 약속한 사람의 지연에 놀라고 당황한 적도 있고,
영혼의 고통과 시험을 겪어야 했으며. 배가 고픈 아이들 앞에서
당장 먹을 것을 살 돈이 없어 난감한 상황도 맞아야 했다.
그러나 조지 뮬러는 그런.. 수없이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기도로
상황과 문제를 돌파, 해결했다는 것이 남다르게 다가왔다.
그의 믿음과 사역을 기도와 분리할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쁨의 산 제사, 신뢰와 평안의 찬양을 올리는 듯한 삶을 산 그를 보니,
앞으로 내 믿음의 모습, 생활의 내용과 정서가 어떠해야 하는지...알 수 있었다.
우리 역시 조지뮬러처럼 헌신하고 신뢰하는 삶을 산다면...
그런 응답의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응답이 1분도 안되어 이루어지는 조지뮬러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조지 뮬러의 사역과 기도 응답의 주요 과정을 들려주는 동시에,
그가 고아원 사명과 결혼이 과연 하나님의 뜻이 맞는지 확인하고 기도로 점검하던 순간,
기도 응답의 간증들, 응답받는 기도에 필요한 조건,
조지 뮬러가 강조한 "성경"의 중요성과 읽는 법 등을 담고 있다.
대단한 믿음이 아니라 오직 구원받은 자녀의 자격 같은
(이는 구원받았음을 확신하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믿음이다),
기초적이고 단순한 믿음과 약속의 말씀을 놓고 기도해왔다는 고백이 인상깊었고..
하나님의 뜻에 따른 배우자 선택에 대한 조언과
신앙서적과 세속서적에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에 성경을 1순위로 놓고,
성경 전체를 깊이 묵상하며 살아야 함을 특히 강조한 부분도 도움이 되었다.
믿음과 기도의 자세, 성경을 읽는 법이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을
은혜롭게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