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신 없다는 착각
프레데릭 팡제 지음, 조연희 옮김 / 일므디 / 2021년 6월
평점 :
정신의학과 의사인 저자는 환자 대다수가 겪는 불안, 각종 두려움의 문제가
자신감 부족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감이 정신 기능에서 차지하는 분량은 매우 크며, 인격의 기본 요소가 되기에,
자신감 없는 것을 타고난 성격과 기질로 치부하지말고,
스스로를 의심하는 당신도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변화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자신감이 왜 없는지를 분석하며,
자신감 부족으로 시작한 악순환 과정과 부정적인 감정, 소극적이거나 위축되고
회피하는 식의 행동과 태도,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지 않는 경향을 갖는 것을 이해시키고
자신감 피라미드와 테스트 항목을 통해 독자의 상태를 점검하게 만들고 있다.
2부는 자신감 부족을 가져오는 7가지 편견에 대해 다룬다.
예를 들어 '나는~~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사람들의 평가와 인정, 칭찬에 자신을 맞추고 휘둘리는 것,
스스로를 무가치하고 형편없게 인식하는 감정과 사고,
계속 잘해야 한다는 압박과 완벽주의, 결정장애, 범불안, 불신' 등이
자리 잡게 되는 배경과 원인, 해결책을 들려준다.
3부에서는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자신을 더 사랑하고 부정적인 사고를 멈추며, 과감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욕구와 생각을 표현(주장)하고 실천하는 법을
혼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 식으로 쉽게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진료와 상담 중에 경험한 사례와 내담자들의 이야기,
한 눈에 들어오는 도표와 항목표 등으로 친절하고 명료하게 서술하고 있다.
자신감이 이처럼 중요한 것인지, 자세하고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
심리 회복과 건강한 내면을 위해 읽어두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