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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인문학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이지성 지음 / 차이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생각을 하는것이 아니라 당하고 있다는 발칙한 말로 시작하는 이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없이 살고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인문학이 주목받고 관심있어하지만
진정한 인문학교육은 이루어지지않고 있음을 안타까워하고있고
저자는 위인들의 사색법을 소개하며
그대로 똑같이 하긴 힘들겠지만 ;;;
노력하다보면 그 길에 가까워질것이라고 한다
사실 고전을 원어로 읽으라고 하는것은 이게 과연 가능한일인가 싶지만
서양 고전들은 라틴어나 히브리어로 되있는게 대부분이니 말이다
서양의 위대한 위인들은 원어로 읽었다고는 하지만 참..
동양고전이라고 치면 논어를 들수있는데
한자로 된책을 우리가 직접 뜻풀이 하며 읽는것이니 말이다
물론 그래야한다는 이유는 있다
아무리 해설서가 잘되어있다고 하더라도 해설은 의역이니
작가가 표현하려는 바를 제대로 느끼려면 원서로 봐야한다는것이다
죽기전에 과연 그런일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해서 해설서를 멀리하라는것은 아니었다
잘써진 해설서 또한 자주 읽어봐야한다는것
또 여러권을 하이에나처럼 뒤지기보다는 한권을 진득하게 파는것을 권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논어하나만 봐도 매번 읽을때마다 다른깨달음을 줄수있기 때문인가싶다
좀 충격적인것은 우리의 교육과정이 식민지 시대 고등교육이 아닌 실업교육을 위한 우민교육을 그대로 따른것이라는것이다
해방이 됐는데 어찌그랬나봤더니 미군정때 자신들의 교육과정인 인문교육이 아닌
히스패닉이나 못사는 사람들에게 했던 가장 기초적 교육과도 같은 식민지때와 비슷한 교육제도가 그대로 정착됐다는것이다
사실 한국의 교육과정을 들여다보면 생각하고나 고찰하는과정이 거의 없다
그저 지식을 습득하고 외우고 익힐뿐이다
마치 학습의 기계처럼... 그러다보니 창의력이라던가 깊이있는 사고를 통한 생각이 쉽지않다
한국학생들이 외국으로 유학갔을때 벽에 부딪치는것도 바로 그러한점때문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예부터 귀족들은 그랜드투어라는것을 했다고 하는데
고전에서만 봤던 곳을 직접여행하며 지식의 폭을 넓히는것이다
이것은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했다 할수있는데 그렇게 능력을 쌓은 그들이 결국 제국주의로 빠져들었기때문이다
그러나 제대로 인문학을 공부하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사용할수있다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자산이 될수있다
국영수만 공부한다고 해서 지금에서 벗어날수없다
인문학을 공부해야한다고 외치는 작가의 말에
그저 인문학책을 읽는것에 그치지않고 생각하고 사색하고
제대로된 인문학을 공부해야하고
우리나라의 교육역시 그렇게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됐다
당장 근시안적으로만 보지말고 멀리 내다보고 혜안이 필요하다
티비와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시간은 많으면서
1년에 책 한권도 읽지않는다는것은 너무 심각한것같다
저자는 똑똑해지기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꿈을 이루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한다
단지 책속의 지식이 아닌 현실에적용할수있는 지혜를 얻는것
그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