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다방으로 오세요! - 별별다방 여주인 홍여사의 속 시원한 고민 상담소
홍여사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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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인 별별다방에 올라오는 다양한 사연들

사연들을 읽어보니 역시나 부부이야기가 가장많고

고부갈등 부부갈등 자식들과의 갈등 황혼로맨스

요즘 떠오르는 문제인 장서갈등....

읽어보니 나이대가 좀 있는 어르신들의 사연이 많았다

하나하나 안타깝기도 하고 어느누구편을 들기 애매한 사연들이 많았고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 하고 고민하게하는 사연들이 많았다

부부같은 경우 가정의 기본이 되는 관계이기도 하고 가장 가깝다고 할수도 있지만

혈연관계가 아닌 결혼으로 맺어진 관계이다보니 이혼하면 남남이 될수도 있는 관계인지라

어렵다

게다가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 추세라 육아문제 집안일 분담문제가 예전보다 훨씬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래서 처가와 가깝게 사는경우가 많다보니 새로이 장모와 사위의 갈등이 많이 생기고

100세시대라 불릴정도로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다보니 은퇴후 부부의 관계나 가족들사이가 삐그덕거리는 경우가 많다

이제껏 밖에서 일만하다가 앞만보며 살아왔는데 일을 그만뒀을때

아내와 남편의 사이가 껄끄러워지기도 하고

손주들 뒷바라지하다가 골병이 나기도 한다는것이다

그저 먼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가지각색의 다양한 사연들의 이야기를 읽고

부모님에 대해서 그리고 형제에 대해서 노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됐고

참으로 어렵기도 하지만 모두가 노력하지않으면 안되는문제가 아닐까싶었다

부부의 문제역시 어느한쪽의 잘못인경우는 없다

서로가 노력해야할 문제인것이다

그것은 부모자식간에도 그렇고 어느관계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더불어 너무 많은것을 바라지않는것이 관계개선에 도움을 주는일이 아닐까싶다

예전과 지금은 많이 달라졌으니 모든면에서 예전과 같을순없을테니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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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 -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
임솔아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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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이란 제목과는 동떨어져보일만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가 악몽으로 꿨던것을 소설의 형식으로 썼다고 하는데

좋은학교에 가기위해 위장전입한 강이

자신이 사는 읍내동에서는 잘사는 아이로 학교가 있는 전민동에서는 못사는 축에 속하는

이곳에도 저곳에서도 이방인일뿐이다

그런 강이에게 친구가 생겼다 아람이와 소영이

세사람은 함께 가출하기도 하지만 세사람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다르다

틈만나면 무언가를 주워오는 아람이 병든 고양이를 주워오기도 하고 닥치는대로 주워온다

괜찮은 집아이이면서 자신이 원하는 연예인이 되기위해 가출을 감행하는 소영은

친구라기보다는 여왕님같은 존재이다

세사람은 함께 가출해서 같이 생활하면서 잘지내는것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못하다 결국 세사람의 우정은 끝나고 만다 예기치못하게

집에 돌아온후 소영과 사이는 나빠지고 소영과 싸워서 이길수도 질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고 그녀는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부모님의 힘을 빌리지만

전혀 나아지지않는다

병신이 되지않았으면 했지만 그녀는 병신이 되가고 있었고

결국 소영을 죽이겠다고 마음먹지만 막상 소영앞에서 어쩔줄을 모른다

그렇지만 그녀가 하지못할거라고 도발하던 그녀를 찌르고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반면에 소영은 오히려 그 사건이 화제가 되며 승승장구하게되었으니 강이가 소영을 도와준셈이 되버린꼴이었다

많은것을 바라지않았지만 더나아지기위해 더 나빠지고

버리고 버려지고 망가지거나 망가뜨리고

10대소녀들이지만 얼마나 폭력적일수있는지 친구에서 순식간에 적이 되기도 한다

읽으면서 작가가 꾼 악몽이라지만 묘하게 현실적이라서 슬펐고

이게 진짜 현실의 이야기라면 너무 아픈이야기 아닌가 싶었다

게다가 너무 담담한 필체라 더 그랬던것같다

처음엔 그녀가 어리석게 느껴져 답답하기도 했지만 책장이 넘어갈수록 그녀를 보듬어주고싶었다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슬퍼하지말라고

울어도 된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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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탈리아 - 로맨틱 러브 스토리를 따라가는 8개 도시 여행 사랑한다면 시리즈
최미선 지음, 신석교 사진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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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간다면 가장 가보고싶은 나라로 이탈리아를 꼽는다

옛 로마제국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로마

그리고 물의 도시 베네치아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바티칸 시국

연인이 함께 오른다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두오모가 있는 피렌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된 베로나 ..

다양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때문이다

이책은 게다가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모든 사람이 다 가는 유명한 곳뿐만아니라 저자가 걸어다니며 발견한 장소도 있고

도시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생생하게 사진과 함께 실려있고

하나하나 설명해주는듯이 천천히 여행하는듯한 기분을 들게했다 읽는내내

이책을 읽기전까지는 잘 몰랐지만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곳이라는 아말피 해안역시

꼭 가보고싶은곳이 되버렸다

그저 스쳐지나가는것이 아니라 한곳에서 며칠씩 머물며

몇시간이고 걸으며 산책하고싶고 길가다가 발견한 괜찮은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하고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혼자가 아니라 저자는 남편과 함께했기에 더더욱 로맨틱한 여행이 되지않았을까

나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이탈리아를 여행한다면

더 사랑에 빠지지않을까 하는 상상을 했다

그만큼 아름답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 이탈리아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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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독해 -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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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강사 독설로도 유명한 그녀 유수연의 새로운책 인생독해는

그전에 읽었던 그녀의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노력하고 자신을 담금질하고 달리고 달려야한다는 느낌보다는

조금은 위로해주는 느낌이랄까

더이상 희망만이 통하지않는 요즘의 세상

희망이 있다고 희망고문을 하고싶지않지만 그렇다고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비겁하게 가만히만 있을수없었다는 그녀

그녀가 읽었던 책 그리고 그 책을 통해 얻을수있는것 생각할수있는것

살아남을수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인문고전에서부터 어린왕자까지 다양한 책이 등장한다

의외로 데미안에서는 주인공인 데미안보다 피스토리우스에 대해 언급한다

모두가 데미안처럼 될 필요는 없다는것일까

어린왕자에서는 좀더 신랄하다

어린왕자를 가장 비판적으로 보았는데 어린왕자가 이해하지못하는 어른들에 대한 변명이랄까 그들이 소중히하는것 그들이 하는일에도 나름의 의미부여를 하는것이다

한번도 그렇게는 생각해보지못하고 그저 어린왕자의 순수함에만 주목해서 읽었었는데

그렇게도 해석이 가능하구나 약간 쇼크이기도 했다

콧수염아저씨의 똥방귀먹는 기계라는 동화를 통해서는 소비에 중독되는 현대인을 꼬집기도 한다

현대인들은 소비에서 자신의 의미를 찾고 위로받는 경향이 크고

소비를 할때는 잠시 외로움을 잊거나 좌절감을 잊기도 하지만 점점더 큰 소비를 바라게 되고

결국 그 패턴을 벗어나지못하고 소비에 얽매여버리게된다는것이다

꼭 필요한것이 아니더라도 눈으로 보면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마트나 백화점에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꼭 사려고 했던게 아니지만

사게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수있을것이다

마케팅에서도 많이 활용되는데 결국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에 소비자들은 그런 추세를 별생각없이 따라가게된다는것이다

경제를 위해서 상품을 계속해서 팔기위해서 자동차나 핸드폰 많은 가전제품들은 시간이 지나면 망가지게 되어있고

자신이 가진것이 금방 구식이 되게 느껴지게함으로써 새로운 상품을 사고자하는 열망을 가지게한다

뭔가 우리는 소비대상으로만 전락한것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다

결국 주변인의 삶이 아닌 자신만의 삶을 살도록 해야한다고 하면서 이책은 마무리가 된다

뭔가 추상적인것같으면서도

사실 현대인들은 너무 주변에 이리저리 휩쓸리는게 사실이다

아무생각할필요없고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만 사는건 아닌지

열심히 사는것도 좋지만 그저 살아내는것만이 아닌 주체적인 삶을 위해

책을 읽고 그것을 현실에 응용하는 힘을 길러야한다는것이다 쉽진않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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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하퍼 리 지음, 공진호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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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죽이기의 후속작이라고 할수있지만 사실은 앵무새죽이기보다 먼저 쓰인작품이기도하다  그래서 앵무새죽이기와 조금씩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건 앵무새죽이기에서는 알렉산드라 고모가 아버지의 여동생으로 알고있었는데 파수꾼에서는 누나로 등장한다정도일까 ...

파수꾼은 진 루이즈 핀치(스카웃)이 20대가 되었을때 이야기이다

앵무새이야기의 20년후버전이랄까

그녀와 함께놀던 젬은 갑작스럽게 죽고 젬은 회상에서만 간간히 등장할뿐이었다

여름방학때 함께 놀던 딜도 지나가는듯 등장하고

파수꾼은 아무래도 진과 아버지관계에 초점을 맞추기때문에 두사람에게 포커스가 맞춰져있다

앵무새이야기때도 느꼈지만 스카웃과 젬의 아버지인 애티커스는 명망있는 변호사이고 흑인을 변호하기도 하고 정의를 말하고 실천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카웃은 흑인에 대해 편견없이 자라났다

게다가 뉴욕에서 지내는 그녀는 더더욱 그랬을것이다

그렇지만 고향인 메이콤에 돌아오자 그녀는 충격을 받는다

그 어느때보다도 흑인과 백인의 갈등이 심하고 서로 배척하는것이었다

게다가 어린시절 스카웃과 젬을 거의 키우다시피했던 캘퍼니아를 만나고 달라진 그녀의 태도에 몹시 놀란다

게다가 그녀의 우상이자 세상에서 믿고 의지하고 존경하는 단하나의 존재 아버지 애티커스가 사실은 흑인을 평등하게 생각하지않는다는것에 충격을 받고 아버지에 대한 실망과 분노 증오가 치밀어오르게된다

그녀는 자신의 롤모델이자 그대로 따르고 자신의 마음속에 유일한 길잡이인 아버지란 존재가 무너짐을 느끼며 좌절하게되는것이다 그만큼 그녀에게 아버지는 절대자같은 존재였던것이다

그녀는 그런 아버지의 실체를 마주하고 도망치고 외면하려하지만

결국 그녀자신이 아버지의 그림자가 아닌  자신으로 거듭나는 성장통이라고나 할까

20대가 되어도 여전히 괄괄한 그녀 진 루이즈라고 불러야하지만 여전히 스카웃이라고 불러지고 싶게 만드는 그녀였다

그녀의 단짝 오빠 젬이없다는게 아쉬웠지만 한편으론 작가 하퍼리가 오빠를 잃은것과 겹쳐지기도 하는 부분이었다

또하나 미국 남북전쟁이 노예해방때문에 일어난것이 아니라는 새로운 견해도 신선했는데

원래도 남부만의 특징이 강했는데 남북전쟁시절에는 더더욱 그랬던 남부연합으로서는 연방정부의 간섭이 마땅치않았기에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여했다는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도 느꼈지만 남부지역은 북부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있는것같다

파수꾼에서도 메이콤사람들의 자신이 사는 지역의 자부심도 강했으며 절대 흑인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않으리란 의지도 읽혔다 나름 우월의식에 젖어있었던것같은데

진 루이즈에게 메이콤은 어린시절의 추억이 담겨있고 가족이 있는 소중한곳이지만

그녀가 그곳에서 평생산다는것은 사실 생각하기 힘들었다

그녀는 그들과는 달랐고 서로를 절대 이해하지못했을테니

대단한건 그런 그녀를 꿰뚫어보고 애티커스는 딸이 자신에 대한 기대와 존경심을 알고있었고 그녀가 그것을 언젠가 부수고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길 바랬다는것이다

진 루이즈는 아버지에게 있는대로 퍼붓지만 그럼에도 딸을 이해하며 그녀가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그녀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다고 말한다

그들의 견해와 생각이 다르지만 여전히 그들은 가족이라는것이다

진 루이즈의 한 세계의 축이 무너진거나 마찬가지지만 아마도 그녀는 자신만의 세계를 또다시 구축했을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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