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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독해 -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토익강사 독설로도 유명한 그녀 유수연의 새로운책 인생독해는
그전에 읽었던 그녀의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노력하고 자신을 담금질하고 달리고 달려야한다는 느낌보다는
조금은 위로해주는 느낌이랄까
더이상 희망만이 통하지않는 요즘의 세상
희망이 있다고 희망고문을 하고싶지않지만 그렇다고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비겁하게 가만히만 있을수없었다는 그녀
그녀가 읽었던 책 그리고 그 책을 통해 얻을수있는것 생각할수있는것
살아남을수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인문고전에서부터 어린왕자까지 다양한 책이 등장한다
의외로 데미안에서는 주인공인 데미안보다 피스토리우스에 대해 언급한다
모두가 데미안처럼 될 필요는 없다는것일까
어린왕자에서는 좀더 신랄하다
어린왕자를 가장 비판적으로 보았는데 어린왕자가 이해하지못하는 어른들에 대한 변명이랄까 그들이 소중히하는것 그들이 하는일에도 나름의
의미부여를 하는것이다
한번도 그렇게는 생각해보지못하고 그저 어린왕자의 순수함에만 주목해서 읽었었는데
그렇게도 해석이 가능하구나 약간 쇼크이기도 했다
콧수염아저씨의 똥방귀먹는 기계라는 동화를 통해서는 소비에 중독되는 현대인을 꼬집기도 한다
현대인들은 소비에서 자신의 의미를 찾고 위로받는 경향이 크고
소비를 할때는 잠시 외로움을 잊거나 좌절감을 잊기도 하지만 점점더 큰 소비를 바라게 되고
결국 그 패턴을 벗어나지못하고 소비에 얽매여버리게된다는것이다
꼭 필요한것이 아니더라도 눈으로 보면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마트나 백화점에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꼭 사려고 했던게 아니지만
사게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수있을것이다
마케팅에서도 많이 활용되는데 결국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에 소비자들은 그런 추세를 별생각없이 따라가게된다는것이다
경제를 위해서 상품을 계속해서 팔기위해서 자동차나 핸드폰 많은 가전제품들은 시간이 지나면 망가지게 되어있고
자신이 가진것이 금방 구식이 되게 느껴지게함으로써 새로운 상품을 사고자하는 열망을 가지게한다
뭔가 우리는 소비대상으로만 전락한것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다
결국 주변인의 삶이 아닌 자신만의 삶을 살도록 해야한다고 하면서 이책은 마무리가 된다
뭔가 추상적인것같으면서도
사실 현대인들은 너무 주변에 이리저리 휩쓸리는게 사실이다
아무생각할필요없고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만 사는건 아닌지
열심히 사는것도 좋지만 그저 살아내는것만이 아닌 주체적인 삶을 위해
책을 읽고 그것을 현실에 응용하는 힘을 길러야한다는것이다 쉽진않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