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김대환 형사소송법 기적의 특강 O.X 1000제 2016 김대환 형사소송법 기적의 특강
김대환 지음 / 멘토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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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강의 교재인것같아서 해설이 불충분하다느점이 아쉽긴하지만 마지막정리하는데 도움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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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 싸울 수밖에 없다면 이겨야 한다
이진우 지음 / 흐름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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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 손자병법이 있다면 서양에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꼽을수있다고 한다

물론 두책의 시대적 간극은 어마어마하다

손자병법이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씌여진책이라 고대를 배경으로 하고있다면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은 우리가 잘아는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이 활약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클라우제비츠는 프로이센출신의 군인이었다

전쟁론이란 책은 몰랐는데 한국어로 완역된것도 1200페이지를 넘어서 세권으로 나와있다고 하고 읽기 쉬운책은 아니라고 한다

양도 방대한데다가 텍스트 역시 한번 읽었을때 쉽게 이해하지않는다고 하니 어려운책처럼 보이는 이책을 저자가 발췌해서 설명을 곁들이고 손자병법과의 비교를 시도한다

전쟁론과 달리 손자병법은 다해도 100페이지가 조금넘을 뿐인데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쉬운책이라 깊이있는 독서가 어렵다고 한다

부끄럽게도 동양의 고전이라 불리는 손자병법도 아직 원전을 읽어보지못해서 아쉽긴했지만

두책이 동양과 서양의 관점의 차이뿐 아니라 시대적으로도 차이가 있기때문에 많은 차이점을 갖고있긴하지만 그럼에도 공통점도 있다는것에 주안점을 둔책이 이책이 아닐까싶다

손자병법에는 전쟁을 하지않을수있으면 하지않고 이기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고있다 당연하다 전쟁은 강한쪽에서도 어느정도 피해를 감수하지않으면 안되기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것은 이상에 불과할뿐 실제로 일어나기 쉽지않은일이다

그렇기때문에 싸워서 이기는방법을 쓴것일게다

전쟁론은 전쟁을 피할수없을때 확실하게 이길수있는법을 연구한다

전쟁은 불확실한 상황의 연속인데다가 우연의 힘이 크게 발휘하는분야이기도 하다

역사상으로도 그런경우가많았다

뻔한 전략으로는 이길수없다

클라우제비츠는 누구나 생각할수있는 검증된 방법으로는 이길수없다고 말한다

한니발이 로마에 승리할수있었던것은 누구도 예상치못하게 알스프를 넘어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로마로 직접 진격했기때문이다

물론 한니발의 부대역시 험준한 알프스를 넘기위해 피해를 입긴했지만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위해서는 적이 생각치도 못한 전술전략을 사용해야만이 승리를 가져올수있는것이다

그것은 나폴레옹도 마찬가지였다

이책은 전쟁에 대해 말하고있지만 현대에 있어서는 꼭 군사적인 충돌에만 적용할것은 아니라고 본다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도 총성없는 전쟁은 일어나고 있는셈이다

싸울수밖에 없다면 이겨야한다는 클라웾비츠의 주장은

다각적으로 접근한다

이책만으로도 꽤 어려운 책이지만 꼭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원전으로 읽어보고싶어졌다

전략과 전술이 뛰어났던 군인이었던 그가 바라봤던 전쟁에 대한 고찰과 전쟁에서 이기기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독일이 성립하기도 전 프로이센의 군인이 쓴 이책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것같다

우리는 여전히 살아남기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중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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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공부법 - 머리가 좋아지고 명문대 진학을 가능하게 하는
나가노 히로유키 지음, 황선하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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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공부를 잘하는것도 머리가 특별나게 뛰어나지않았다는 저자가 말하는 지혜로운 공부법

도쿄대 아버지를 뒀는데 한번도 공부하라라는 소리를 듣지않았다는 저자는

어떻게 공부해야 지혜롭게 공부할수있는지 팁을 알려준다

공부를 잘하기위해서는 일단 목표를 세우고 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것이다

계획을 세울때도 하루씩보다는 일주일단위로 세우는것이 좋고

설사 지키지못하고 넘겼을때도 조정이 가능하다는것이다

무엇보다도 단순히 암기만을 하는 공부법을 지양하고

암기보다는 왜라는 질문을 하며 문제를 푸는과정에 중점을 둔다

문제를 풀지못한다고 해서 바로 답을 보고 그대로 외워서 할때는

딱 그와같은 문제만 풀수있지 변형된 응용문제는 해결할수없다는것이다

저자는 일본학생들을 얘기하고있지만 한국도 사실 별다르지않다는것을 생각하면

요즘 학생들은 주입식 교육을 받다보니 자신이 문제에 대해서 깊게 사고할만한 여유가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는다는것이다

그러다보니 왜 라고 물어볼일도 없고 의문을 가지지도 않는다는것이다

뇌는 자극을 줄수록 활성화되는데

우리가 단순하고 쉬운문제만 반복한다면 별다른 자극을 주지못한다는것이다

그렇다고해서 손도 못대는 어려운문제역시 자극을 주지못한다

반대로 조금노력을 해야하거나 시간을 들이면 해결할수있는 정도의 난이도가 적당하다는것이다

문제집을 살때도 70%정도 풀수있고 나머지가 어렵다고 느끼는 정도가 적당하다는것이다

자신이 해결하지못했던 문제는 시간이 지나도 잘 잊혀지지않는다고 한다

공부하면서 그렇게 분함을 느낄정도라면 장기기억으로 보존이 가능하다는것이다

우리가 보통 기억하는 단기기억들을 장기기억으로 바꿔야 우리의 문제해결능력이 높아지는데 기억력을 증대시킬수있는 팁들도 적혀져있었다

무엇보다도 적당한 팁을 알았다면 적극적으로 공부할수있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열심히 공부하지만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않은 사람을 위해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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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미의 반딧불이 - 우리가 함께한 여름날의 추억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이덴슬리벨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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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한 여름날의 추억이란 부제를 가진 이소설은 한여름과 딱 어울리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물론 아쉽게도 한여름이 지난후에 읽긴했지만 모리사와 아키오의 특유의 잔잔한 이야기가 매력적이다 나쓰미의 반딧불이라고 했지만 꼭 나쓰미만이 주인공은 아니다

일본어책의 원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쓰미보다는 싱고가 더 주인공스러운데 다 읽고 의아스럽긴했지만 싱고에게 있어 나쓰미는 특별한존재니까 뭐 아무렴 어떠냐 싶기도 했다

반딧불이가 뭔지는 알고있지만 사실 실제로 본적은 없다

요즘도 있으려나? 보기 힘든 희귀한 존재가 되버린 반딧불이인데

이 소설에서는 너무 아름답게 묘사되어있어서 꼭 실제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사진작가를 꿈꾸는 싱고와 그의 여자친구 나쓰미가 오토바이를 타고 멋진 풍경을 찾다가 잠시 쉬려고 머문 다케야란 허름한 가게

그곳에서 모자관계인 지장할아버지라 불리는 할아버지와 야스할머니를 만난다

반딧불이가 아름답다는 얘기를 듣고 그곳을 다시찾아서 사진에 담고

졸업작품을 위해 방학한달동안 다케야 별채에 머무르며 사진을 찍기로 한다

지장할아버지와 야스할머니외에도 장난꾸러기 남매 다쿠야와 히토미가 있고

험상궂고 차가운 인상이지만 다케야에 오는 운게쓰라는 불사와도 친해지게된다

여름 한철내내 아름다운곳에서 물고기도 잡고 사진도 찍으며

지장할아버지와 야스할머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지장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서도 듣게되는데

영원히 끝나지않았으면 했던 여름도 끝나가던 어느날

지장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고 만다

인연의 소중함과 피가 섞인 가족이 아니지만 이들이 바로 가족이 아닐까 싶었다

함께 밥을 먹고 기쁨과 슬픔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야스할머니와 지장할아버지의 인생에 부침이 많고 슬픔도 많았지만

그들의 생의 마지막무렵 싱고와 나쓰미때문에 많이 웃고 외롭지않고 행복하지않았을까

싱고역시 앞날에 대한 걱정과 꿈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불안할때

다케야를 알게되어 그의 인생에 서광을 비춘 셈이다

그의 능력을 꽃피우게된것도 바로 다케야의 힘 아닐까

작가의 말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는말에 다시한번 놀랐다

각색을 하긴했지만 그에게도 다케야같은 가게가 있었고

지장할아버지와 야스할머니같은 분이 계셨다니

부럽기도 하고 아마 그렇기에 그의 소설이 그렇게 따뜻한 이야기가 많은가 납득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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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이브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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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호텔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지만 특이하게도 후속편이 아닌 매스커레이드호텔보다 앞선 이야기이다

즉 매스커레이드호텔에 근무하는 나오미와 닛타형사의 이야기가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그렇지만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그닥 재밌게 읽지않았던 나로서는 오히려 이편이 더 재밌었다

누군가를 조사해야하는 형사와 그게 누구일지라도 고객을 보호하려는 호텔리어의 대립적인 면이 별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분리해서 이야기가 진행되니까 서걱거리는게 덜해서 괜찮았달까

나오미는 여전히 빠릿빠릿하고 관찰력이 좋아서 고객의 특성을 말하지않아도 유추해내고 고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호텔리어였고

닛타는 껄렁해보이면서도 사건엔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여전했다

호텔에서 일어나는 이런저런 소소한 사건들을 나오미나름대로 해결하는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옮고그름이 아닌 고객의 가면을 지켜주면서 고객의 편의를 위해 그사람이 한짓이 정의롭냐 옳으냐는 별개로 친다

호텔이란 특정한 공간이 주는 특별함이랄까

살인사건이 호텔에서 일어나는건 아니지만 다양한 사람이 호텔을 드나들다보니 별의별사람이 다 등장한다

닛타와 나오미가 콤비 형사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나오미가 호텔리어로서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니 경찰을 하라고 할수도 없고

아마 이후 다시 두사람이 만나면 고객의 신상을 보호하려는 나오미와 캐내려는 닛타의 살벌함이 다시 시작되지않을까 한치도 양보할 두사람이 아닐테니

닛타가 맡은 사건중 여자의 민낯은 여러가지가 있다는 이야기에서 범인은 결국 범죄에 성공하고 경찰의 추격에서 벗어나는데 닛타의 분함이 내게도 느껴졌다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은 독해지면 왜이렇게 무서운건지 ;;;;;;

가가형사나 유가와 교수처럼 나오미와 닛타형사도 계속해서 볼수있는건가 기대감을 가지며

세번째 이야기도 기대해봐야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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