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뭐 먹었어? 3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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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싸게 식재료를 구입해서 그럴듯한 밥상을 차려내는것이 낙인 변호사 시로상

나날이 오르는 물가와 싸우며 가계부에서 식비를 맞추기위해 노력하는 나날이 계속되는중

정월이라서 본가에 가게된다

마흔이 넘은 아들이 결혼도 하지않고 게이로 살아가는것이 못마땅한 부모님때문에

영 내켜하지않지만

결혼을 권유하던 부모님은 어느새 옆집 손자들에게 정을 붙이며 살갑게대하고

예전과 달리 시로의 생활을 어느정도 인정하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 모습에 시로상 역시 짠한 마음을 지울길없고

그런고로 혼자 집에 남게된 켄지는 평소엔 시로가 차려주는 밥을 먹지만

혼자만 있을때 자신만의 특별식 삿포로 미소라면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끓여낸다

아...이건 인스턴트 라면인데도 갖은 야채와 삼겹살을 얹어먹으면 풍성한 한끼가 될것같고

재료도 많이 구하기어려운것이 아니라서 꼭 해보고 싶은 레시피였다

대형마트에 가면 인스턴트 일본라멘도 살수있으니 말이다

계란을 전자렌지로 익힌다는것도 신기했다 아마도 간편함을 강조하기위해서가 아닐까 싶은데

시로가 나이가 든것처럼 부모님도 나이가 드셔서

예전과 달리 약한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빠듯한 살림이지만 아픈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곤궁해지자 아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는것을 보고 마음이 좋지않았던 시로는 맨달 생활비를 보내드리기도 한다

한때 어머니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 목돈을 지출한것에 대해 투덜대지만

사실 어머니가 그랬던것은 남자를 좋아하는 시로가 결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큰탓도 있기에

아마 시로도 마음이 좋지는 않았을듯

부모님의 새로운모습을 발견하고 돌아온 시로는 물론 정월음식도 한아름 가져와서

매끼니 떡만 먹어야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ㅋㅋㅋㅋ

그치만 일본의 정월음식은 이렇구나 싶기도 해서 신기했지만

나역시 매끼니 며칠간 떡만 먹어야한다면 싫을듯 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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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라이프 2
다카기 나오코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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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기위해 무작정 도쿄로 상경한 다카키 나오코의 알바이야기 두번째다

현실은 만화나 영화같지가 않아서

갑자기 꿈이 이루어지긴 힘들다

다카기 나오코 역시 도쿄에서 몇달이 아닌 몇년을 아르바이트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림그리는 시간의 확보를 위해 호텔조식알바를 아침일찍 하고

낮엔 그림을 그리거나 일감을 찾으러 돌아다니고

데이터 입력알바를 저녁에 하게된다

그렇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하는 조식알바에 밤늦게 끝나는 데이터 입력알바를 병행하다보니

낮엔 피곤해서 자기 일쑤이고

일쪽에서도 그다지 성과를 내지 못하던 와중

이렇게 아르바이트만 해서 언제 꿈을 이루게되려나 다른사람이 성과를 내는것을 보고 주눅이 들 무렵

개인전을 여는 좋은 기회가 생긴다

물론 미친듯 식음을 전폐하고 잠을 줄여가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빠듯하게 시간맞추느라 고생하며 그림을 그려내고

고생하긴하지만 아마도 도쿄 한구석에서 자신의 그림을 전시하면서 처음으로 뿌듯함을 느끼지않았을까

물론 전시회를 열었다고 해서 당장일이 구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도쿄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신의 그림을 전시하고

아는사람들을 초대하고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을듯싶다

홈페이지를 만들면 일이 들어올까싶어서

돈을 모아모아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사고

홈페이지를 만드는 법을 몰라 컴퓨터를 잘아는 사람에게 물어물어 도움을 청해서 간신히 홈페이지를 만들고

읽다보면 그녀는 정신없이 아르바이트만 하며 보내는것같다고 울적해하고 있었지만

그속에서도 자신이 할수있는 무언가를 찾아나섰고 해냈다

없는 생활비를 쪼개어 컴퓨터와 스캐너를 사고

홈페이지도 만들고

그러다가 관리의 필요성을 느껴 일기를 써서 올리다가

그림을 첨부하면 더 좋을것같아서 그린그림이 그녀의 현재를 있게 해줬다니

결국 아무의미없는 행동은 없었던것이다

처음 꿈꿨던것과는 조금은 다른길을 걷게됐지만

좋아하는 그림을 계속 그릴수있고 현재에 만족하고

도쿄거주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그녀를 보고

그녀의 끈기가 그런 성과를 낼수있었던게 아닌가

두려워만하지말고 한발 내디뎠던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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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 1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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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스터스 오브 로마의 3부가 나온다

3부의 제목은 포르투나의 선택

포르투나는 로마에서 행운의 여신을 뜻한다

영웅이 역사속에서 여러명 등장했지만 꼭 능력이 출중해야만 역사에서 이름을 남기고 불세출의 명장이 되는것은 아니다

소위 운이 따라야 하는것이다

잘나면서도 운명의 여신의 손길이 닿아야만하는것

과연 로마의 행운의 여신인 포르투나의 선택은 어떠할지....

그토록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던 술라는 나이들고 피부명에 시달리고 병마에 시달려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젊고 자신만만하던 청년은 숱한 위기와 사건을 겪고 로마의 1인자 독재관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그 여정은 결코 만만한것이 아니었다

수없이 많은 전투를 치루고 많은 사람을 죽이고

마리우스 사후 술라는 카르보를 물리치고 로마로 돌아온다

물론 카르보의 편에선 마리우스 2세의 죽음은 안타깝다기보다는 서글픈 지경이었다

마리우스의 하나뿐인 아들이었지만 그는 아버지의 능력을 조금도 물려받지못했고 아버지의 곁에 있었던 시간이 짧았던만큼 무르고 물렀고

안이한 판단이 결국 예정된 결과를 초래했을것이다

전반부는 젊은 폼페이우스의 자신만만함과 오만하게 보일정도로 활력넘치는 활약과

술라의 노련하고도 잔혹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그 어떤사람과 달랐으며 누구도 그의 속내를 완전히 읽어낼수없는

두려워해야하는 존재가 바로 코르넬리우스 술라가 아닐까

후반부는 아직 18살이지만 유피테르 신관인 카이사르이다

신관은 죽음 전투와 멀리해야해서 정치적 군사적행동을 할수없음에 강하게 울분을 토하던 카이사르는 술라덕에 그 원치않는 자리를 벗어날 힌트를 얻게되고

새로운 운명을 향해 나아가는것으로 1부를 끝맺는다

아마도 2권 3권에서 카이사르가 여러 전투와 활동을 통해 나이를 먹어가며 경력과 실력 여러가지를 경험하며 단단하게 숙련되가는 과정이 나오지않을까 기대된다

폼페이우스역시 자신만만했지만 스무살도 안된 카이사르 역시 확신한다

자신은 선택받은 운명이고 포르투나의 선택을 받은자라고

지금까지는 그러했는데 앞으로도 포르투나 여신의 도움이 계속될지는 지켜봐야할듯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오브로마시리즈는 총 7부인데 아직 3부인데도 박력이 넘친다

이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싸우고 죽고

술라의 독재관취임으로 당분간은 로마는 안정을 취하겠지만

술라의 건강상태를 보면 그렇게 길지않을테고 술라 사후엔 또다시 혼란이 시작될것은 불을 보듯 뻔할터

로마의 운명은 아직도 갈길이 먼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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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 코믹 라르고 Comic Largo
나카무라 아스미코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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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만화긴 하지만 너무 노골적이지않고

고등학생의 풋풋한 감성을 건드리는 만화라고나 할까

합창대회때문에 합창연습을 하던 어느날 그저 립싱크로 입만 뻐끔거리는 사죠 리히토가

사실은 방과후 혼자서 몰래 합창연습을 하는것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연습을 도와줄까? 라며 먼저 말을 건네는 쿠사카베 히카루

쿠사카베는 밴드를 하고있어서

밴드연습에 지각해서 매번 벌금으로 간식을 사야함에도 매번 사죠와 함께 연습을 계속하다가

마지막 연습이 끝나고 공원에서 이뤄진 키스

자신이 사죠를 좋아함을 깨닫고 어쩔줄몰라한다

쿠사카베는 꽤나 자기멋대로인것도 같고 거침없을것같지만 의외로 순진한 면을 보인다

사죠한테 그렇게 들이대고 나서 어쩔줄몰라서 도망치는것도 그렇고

사죠가 음악선생인 하라쌤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합창도중 눈물을 흘리는장면은

아마도 순정만화라서 가능한게 아닐까 ㅋㅋㅋㅋㅋ

거기다가 또다시 뛰쳐나가는 쿠사카베를 따라가는 사죠를 보면 얘네 완전 ㅋㅋㅋ

남자남자지만 연애드라마 완전 찍는중

챕터가 딱딱 끊어지긴하지만

뭔가 특별한 스토리보다는 고등학교 일상에서의 두사람을 보여줘서 자연스럽고 좋았다

물론 서로 성향이 다르기때문에 사죠는 모범생으로 교토대 진학을 생각하고 있고

쿠사카베는 밴드를 하긴하지만 아직 진로를 정하지않은상태

하지만 만약 사죠가 교토대를 가면 헤어져야하기때문에 이런저런 장애물이 있을터

그럼에도 두사람은 그런 불안감을 딛고서도 현재 함께 있기에

그리고 좋아하기에 상관없다고 한다

아마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두사람에게는 어떤길이 펼쳐질까

그리고 지금보다도 수많은 난관을 이겨낼수있을까

아마 그 이야기는 다음편인 졸업에서 확인해야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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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자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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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가인 한 여자가 있다

어느날 누군가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것같다는 애인의 말을 듣고

얼마지나지않아 애인이 살해된채로 발견된다

그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녀는 누가 그를 죽였는지 조사하기 시작하고

1년전 그가 참가했던 요트여행에 뭔가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하고 요트여행에 참여했던 사람들위주로 조사를 시작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녀가 만나본 사람들이 하나씩 살해당한다

더더욱 의심을 굳힌 그녀는 계속해서 조사를 계속하고

진상에 다가가는 그녀를위협하는 일도 일어난다

그녀의 집에 몰래 침입해서 워드프로세서에 글을 남긴다던지

스포츠클럽에서 덤벨을 들던 그녀에게 위해를 가한다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신이 틀리지않음을 확신하고

더 불타오른다

아마도 혼자가 아니라 후유코의 도움이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전형적인 탐정이 등장하는 소설이 아닌 추리소설 작가가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번뜩이는 추리력을 발휘하는것은 아니지만 인내심있게 조사를 계속하고 생각을 계속한다

그리고 끈기있게 진실을 추구하던 그녀는 진상에 도달한다

책에서는 선과악을 나누기가 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않다

절대적인 선도 절대적인 악도 아닌 선악의 경계가 모호하달까

이 소설역시 피해자가 무조건 약한존재도 아니었고 가해자에게도 나름 사정이 있달까

그리고 가치관의 차이랄까

만약 이런상황이라면 너라면 어떻게 할래? 라는 의문을 던져준다

더 소름끼쳤던건 살인을 한 사람보다 이모든걸 뒤에서 조종하다시피하면서 선인의 가면을 쓴 그사람이었다

그는 마지막 주인공이 던진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않았지만

말하지않아도 알아요랄까 아마 분명 알고있었을테니말이다

술술 읽히고 그닥 두껍지않은책이지만 마냥 가볍지만은 않았다

특히 결말부분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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