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

 

 

 

 

 

 

 

 

 

 

그림 관련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한 것이 2년 전이다.    
  

미술에 한이 맺혀 작정하고 덤벼든 것인데, 이제 기초를 벗어나는 중이다. 

동,서양 할 것없이 다양한 책들을 읽어왔는데, 서양미술하면 이 출판사가 요즘 말로 甲이다. 

마로니에북스. 타센의 책들을 많이 번역한다. 

미술 전문 출판사라 도판이 훌륭하다. 

그 마로니에북스에서 묵직한 책 한 권이 나왔다. 

제목 쩐다. 

나는 가수다가 아니라 '나는 예술이다This is art' 

오늘 서점 간 김에 어떤 책인지 훑어봤다 

마로니에북스의 도판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시간 순서의 지리한 설명방식도 살짝 벗어났다. 

유파를 하나 붙잡고 죽어라 설명하는 것도 살짝 벗어났다. 

이래 저래 맘에 드는 책이다. 

 

 

 

 

 

 

 

 

 

 

임석재의 생태건축. 

 

지금 건축관련 저자 중 가장 열심히 글을 뽑아내고 있는 사람. 

건축관련 저자 중 내가 좋아하는 사람 몇을 꼽으라면, 

조금 대중적인 글쓰기는 이용재, 

대중과 학자의 중간에서 줄타기 하는 이는 김봉렬과 임석재다. 

 

그 임석재의 책이다. 

최근 1-2년 사이 임석재의 책이 무쟈게 나온다. 

이번에는 생태건축이다. 

궁금하다. 

궁금해서 올려둔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댄스는 맨홀 2011-09-05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책의 내용은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보고 싶네요.
 

 

 

 



 

 수로요(도자기 만드는 곳)가 김해 진례에서 고성 구만으로 이사를 온 후

매년 개최하는 [창작도자기만들기 대회].

 

도자기 만들기 대회라고는 하지만

기술적으로 얼마나 뛰어난가를 보기보다는

얼마나 "아이답게" 개성있게 표현했나를 살펴봅니다.

 

획 지나가버리면 별 거 아닌 것 같은 작품들도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가슴이 짠 해지거나

무릎을 치게 만듭니다.

 

1회, 2회 창작도자기 만들기 대회 때의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작품의 제목이 "아빠의 피곤을 예방하자" 입니다.

 

하트 모양에 '피곤함'이라고 적혀 있고

앞에 눈금이 있는 주사기가 있습니다.

제가 좀 더 위에서 찍었어야 했는데...

 

 

요즈음 아빠가 퇴근 후 피곤하셔서

많이 못 놀아 주시는데 감기처럼 예방이 되게

피곤함을 예방할 수 있는 주사를 놓아드리고 싶다.

 

아빠를 아빠로 표현하는 대신 하트로 표현한 것이 독특합니다.

 

 

 

 

 

 

 

 



 

 

 작품명이 '자신감'입니다.

 

성격이 내성적이라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너무 떨린다.

그럴 때마다 자신감이 화산처럼 폭발해서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

 

 분화구 안에 숨어 있는 듯한 수줍은 인상이

화산처럼 언제 폭발할 지 모르겠네요.

 

 

 

 

 

 



 

 

제목이 '중독'입니다.

 

SK가 보입니다.

핸드폰이 사람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휴대폰은 이제 분신이다.

없으면 불안하고 허전하고 심심하며 신경이 곤두선다.

휴대폰에 구속된 모습을 표현.

 

 

 

 

 

 

 



 

 

 사람 먹는 휴대폰이 무시무시합니다.

 

 

 

 

 

 

 



 

 

 제목은 '시험탈출기'입니다.

 

시험 점수로 아이의 생각과 행동 점수가 매겨진다.

사람을 점수로 매기는 건 아니잖아요.

탈출하고 싶어요. 시험에서......

 

평소에 학교 재미있게 다니다가도

중간 기말고사만 되면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듯이 심신이 지쳐간 기억이 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진 않았는데,,,몸이 약한가봐요.^^)

 

 

 

 

 

 

 

 

 

 



 

 

 제목이 '아름다운 우리나라'입니다.

 

저번에 숭례문이 불에 타 없어져 버렸습니다.

하루빨리 숭례문이 복원되어 아름다운 우리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에서 숭례문이 불에 타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서울 가면 숭례문 복원공사 현장을 한 번씩 보는데

저도 숭례문이 제대로 복원되기를 기원합니다.

 

 

 

 

 

 

 



 

 

 작품명이 '눈물'입니다.

 

나는 축구가 싫다.

맨날 친구들이 공을 못 찬다고 놀린다.

왜 내가 공만 잡으면 골대가 작아질까?

맨날 노골이다.

나도 잘 차고 싶은데....

 

정말 '눈물'나는 사연입니다.

 

 

 

 

 

 

 

 



 

 

 제목이 '남북'입니다.

 

두개의 얼굴을 가진 호랑이.

 

두개의 얼굴을 가진 호랑이는

지금의 남한과 북한의 모습으로

통일을 기원하는 도자기이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이산가족이 떨어져 울고있는 것이다.

 

 

 

 

 

 

 

 

 



 

 

 제목이 '외계인 출현금지'입니다.

 

난 영어시간이 괴롭다.

왜냐하면 영어를 못하기 때문이다.

선생님께서 영어로 이야기하면

무슨 외계인이 나타나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걸 듣고 같이 따라 하는 애들은 뭘까?

애들도 다 외계인이다.

영어 시간에는 왜 이렇게 외계인이 많은걸까?

그런데 만약 진짜 외계인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지?

영어 배우기도 바쁜데 외계어도 배워야 하나?

공부거리가 또 생기네.

외계인아! 제발 나타나지 마라.

 

 

 

 

 

 

 

 

 



 

 

 머리 뚜껑을 열면 알파벳 단어들이 보입니다.

 

영어를 얼마나 싫어하면 이렇게 표현했을까요?^^

 

 

아이들 눈높이로 만든 도자기들입니다.

창작 도자기 만들기 대회 1,2회 수상작들입니다.

 

 

 

 

 

 

 

 

제 3회 창작도자기 만들기 대회가

9월 11일 토요일에 있습니다.

초중고 참여가능하구요.

장소는 수로요입니다.

(경남 고성군 구만면 효락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로요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위 그림 클릭하시면 수로요로 순간이동

 

 

 

 

 

 

 





 

    



위 명함을 클릭하시면 더 다양한 글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황사로 탁해진 눈 맑게 해주는 사진

 





 

 

연꽃 사진입니다.

블로그에 연꽃 사진 올리는 게 처음은 아닙니다.

☞ 연꽃사진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이 사진도 예전에 포토로그에 올린 적 있는 사진입니다.

[흙장난의 책이야기] 들리시는 분 눈 맑아지시라고.

 

 

 



 

 

연밥이 연잎 안에 숨어 있네요.

연밥 사진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 징그러면 구석도 있죠.

마치 벌레가 기어 나올 거 같은.^^

 

 

 

 



 

 

호박입니다.

저 놈이 무럭무럭 자라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들기 힘들 정도로 커진다는게 신기합니다.

 

 

 



 

 

어린 토마토입니다.

방울토마토인거 같은데

아직 덜 여물었네요.

 

 

 

 

 



 

 

수로요 입구에서

수로요를 지키는 장승입니다.

서부 경남에서는 '벅수'라고도 하죠.

어릴 때 외가에 가면(경남 사천)

외사촌 형들이 자주 내뱉던 말

"벅수 겉은놈"

물론 저보고 하는 말은 절대 아님.

저는 제법 눈치 빠르고 약삭빠른 놈이었음.^^ 

 

네이버 지식인에 이런 문답이 있네요.

 


벅수
 : 융통성이 없어서 답답한 사람을 이르는 말.

활용된 예문

어휴 이 벅수야(이 답답한 사람아)

 
벅수라 함은 원래 조선시대 수군이 배를 묶어두기 위한 돌 말뚝을 칭합니다.
벅수의 용도는 배를 묶어 두거나 아니면 야간에 염탐하는 적으로 하여금 보초처럼 보이는 용도로 쓰였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그자리에 서있는 사람모양의 돌을 보고 사람들이 벅수처럼 미련하게 계속 서있다하여 낮추어 부르는 말로 쓰인것 같습니다.


 

 

 



 

 

수로요에 있는 야생화들입니다.

한겨울에는 땅 속에 숨어 있다가

봄이 되면 싹을 틔우고 잎을 답니다.

한여름이면 저렇게 푸르게, 푸르게.

 

 

 



 

 

교사敎舍로 들어가는 입구를 터널을 타고 올라간 수세미입니다.

수세미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실 듯.

 

수세미가 "주렁주렁"

"주렁주렁"이라는 단어가

이 사진과 제법 어울립니다.

 

몇년 전 사진인데  작년에는 저렇게 "주렁주렁" 열리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올해는 수세미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 수세미는 천식에 좋다던가요?

 

 

 



 

 

수세미 모양도 제각각이죠.

이 놈은 휘었습니다.

귀엽네요.

 

도청에서 [경남 체험마을 베스트50] 이라는 안내 책자에

수로요가 추천이 되어 보낼 자료 정리하다가

묵히기 아까운 사진들이 있어

정리해서 올려봤습니다.

 

며칠 전 사상 최악의 황사였고

오늘도 황사가 심하다고 하는데

황사로 탁해진 눈

조금 맑아지셨는지요?

 

☞ 수로요 도자기체험하는 곳

 

 

 

 



 



 

위 명함을 클릭하시면 제가 고른 글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손을 클릭해주시면 저의 블로그 생활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미도의 영어선물]

 

요즘 읽고 있는 여러 책들 중 하나입니다.

이미도의 영어선물.

이 책의 전작이라 할 수 있는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

재미있게 읽었고

이 책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는 오직 영화에 관한 것이라면

[이미도의 영어선물]은 영화 + 책 입니다.

 

작년 연말에 이미도님 강의를 직접 들은 적이 있는데

(☞ 이미도를 만나다)

그 때 강의 내용이 많이 나와서 더 반갑네요.

마치 저자가 내 앞에서 이야기 하는 듯 합니다.

 

 

 

 



 

 

책을 읽다가 피카소에 관한 내용이 나왔고

의문점이 생겨 블로그에 올립니다.

 



 p 61. TV 만화영화 <밀림의 왕자 레오>를 만들었고, <은하철도 999>의 극장판을 감독한 린 타로 감독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부이지요. 일흔을 앞둔 그는 우리나라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저의 정신세계는 중학생 수준에 머물러 있고, 그 세계에서는 영화로 표현하고 싶은 게 무척 많습니다. 어느 정도 성장이 멈춘 것이 창작에 도움이 되지요." 자신의 창조적 상상력의 세계를 그렇게 표현한 것이지요.

 창의성 연구 전문가인 하워드 가드너는 <<열정과 기질>>에서 다음과 같은 피카소의 말을 소개합니다.


 

 


 "어릴 적부터 신동 소리를 들었던 저는 그때 이미 라파엘로처럼 그릴 수 있었지만, 아이들처럼 상상하며 그리는 법을 배우기까지는 평생이 걸렸스니다.


 

 

 



 

하워드 가드너의 [열정과 기질]

 

원제는 Creating Minds.

 

이 책은 7명의 창조적 거장들을 창조성의 관점에서 살펴본 책입니다.

지금은 많이 유명해진 "다중지능이론"의 사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창조적 거장 7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 세상에 홀로 맞선 사람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영원한 아이

파블로 피카소 - 신동과 천재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 음악가이자 정치가

T.S. 엘리엇 - 경계선에 위치한 거장

마사 그레이엄 - 무용계에 혁명을 몰고 온 여자

마하트마 간디 - 신념을 실천한 정치 지도자

 

 

 

 



 

 

[이미도의 영어선물]에서 언급한 [열정과 기질]의 피카소에 관한 부분입니다.

"그 나이 적에 이미 나는 라파엘로처럼 그릴 수 있었지만, 그 아이들처럼 그리는 법을 배우기까지는 평생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제목을 "라파엘로냐 벨라스케스냐?"라고 뽑았냐면

최근에 본 다른 책은 라파엘로 대신 벨라스케스를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마로니에북스의 [501 GREAT ARTISTS 위대한 화가]

 

미술책에 관한 보증수표 - 마로니에북스.

미술에 관한한 제가 가장 신뢰하는 마로니에북스에서 나온

☞[501 GREAT ARTISTS 위대한 화가] 입니다.

501명의 위대한 화가를 간략하게나마 소개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피카소는 4페이지에 불과하지만

대부분의 화가들이 한 페이지에 소개된 것을 보면

피카소를 얼마나 비중있게 다뤘는지 알 수 있습니다.

 

 

 

 



 

 

[501 GREAT ARTISTS 위대한 화가]에는

"나는 열다섯 살에 벨라스케스처럼 그렸다. 덕분에 나는 80년 동안이나 아이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워드 가드너의 [열정과 기질]에 나온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같은 말을 전하는 과정에서 라파엘로가 벨라스케스로 바뀐 것인지

각각 다른 발언을 옮긴 것인지 그게 궁금하네요.

 

어제 밤에 잠도 안 오고 별게 다 궁금해서 고민해보다가

이렇게 올려 봅니다.

 

 

 

 

 

 

 

 

 



 



 

위 명함을 클릭하시면 제가 고른 글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손을 클릭해주시면 저의 블로그 생활에 큰 힘이 됩니다!!

 

 

 

 

 

 

 


피카소의 작품 하나 감상

 

 

 



 

[아비뇽의 처녀들]

바로셀로냐의 아비뇨 지방의 매춘부들을 그린 그림이고

현대미술에서 가장 의미가 있는 그림 중 하나입니다.

충격! 충격!!

피카소와 절친했던 조르주 브라크조차도

"자네는 우리가 톱밥을 먹고 석유를 마시길 원하는 것 같군"

이라고 할 정도로 큰 충격을 준

기존과는 다른 아주 파격적인 작품입니다.

 

아내와 3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경남 도립미술관에서

[2010 미술관 교양대학] 강좌를 듣고 있습니다.

3월 16일 두번째 수업이

<<왜 지금도 피카소가 중요할까?>> 였습니다.

 

 

수업 내용에서 조금 발췌하면

 

* 피카소는 [아비뇽의 처녀들]을 위해 809장의 스케치.

* 1907년 7월경 제작된 <아비뇽의 처녀들>은 마치 현대미술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여는 작품(a key work).

* 인체의 각 부분들 간의 조화로운 비례와 관계를 해체시키고, 일점 원근법적 공간을 다多시점 원근법의 공간으로 전환.

* 기존에 갖고 있는 인체에 대한 개념, 즉 아름다운 비례, 매끄러운 피부, 수려한 얼굴, 매혹적인 자태 등의 고전주의의

   이상적 미의 개념을 전복시키는 것.

* 합리적인 공간개념, 즉 하나의 점으로 모아지는 선 원근법에 의한 가상 공간의 연출을 과감히 탈피하는 것으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회화예술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람과 책-교보문고]에 흙장난이 나옵니다

 

 



 

 

2월 21일 [호사 - 김열규 교수님께서 차를 우려 주시다]를 포스팅 했습니다.

교보문고에서 한달에 한 번 나오는 책 [사람과 책]에 저자와의 만남 섹션이 있습니다.

거기에 김열규 교수님의 책 [그대 청춘] 독자로 교수님을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같은 독서 클럽 회원이신 박수영님의 추천으로 귀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교보문고 [사람과 책] 3월호입니다.

 

 

 

 



 

 

왼쪽에 해맑게 웃고 계신 분이 김열규 교수님

가운데 우는지 웃는지 구분이 안 가는 사람이 흙장난

오른쪽에 어색하게 웃을려고 표정잡기 시작한 분이 박수영(래피드)님입니다.

장소는 경남 고성군 하일면에 있는 교수님 댁입니다.

 

 

 

 



 

 

옆모습을 보니 조금 사람같네요. 흐흐^^

 

 

 

 



 

 

박수영님께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듣고 교수님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100% 장담은 못하지만 초등학교 시절 전화를 걸어 정답을 맞추는 마산 MBC 퀴즈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때 교수님께서 매주 나오셔서 퀴즈 정답에 대한 풀이를 해주셨습니다.

(그 때가 아마 인제대에 적을 두고 계실 때였을겁니다)

 

그 기억을 말씀 드리니

교수님 曰 "초등학생 때 일을 기억하는 걸 보니 공부 참 잘하셨던 모양이네요.하하하"

라고 칭찬해주셨습니다. ^^

 

 

 

 



 

 

冊 [그대 청춘]입니다.

 

 

 

 



 

 

대화 중에 토머스 만의 크뢰거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병약하고 자신없어 하는 크뢰거는 어릴 적 교수님 모습이었답니다.

어린 시절 감정이입의 대상이었던거죠.

 

 

 



 

 

2층 올라가는 계단에도 책들이 많이 쌓여 있었는데

그 곳에서 발견한 토머스만의 [토니어 크뢰거]입니다.

제법 오래되어보이는 책입니다.

 

사모님과의 사랑 이야기도 여쭈어 보고

첫사랑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교수님은 80 평생을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후회없이 살았는데

한가지 후회하는 것이 첫사랑을 놓친 거라고 하네요.^^

 

우리와 떨어져 계시던 사모님은 묵묵히 듣고 계셨습니다.

 

최명희 작가의 [혼불]에 관한 귀한 자료도 구경했습니다.

이건 다음기회에.

 

 

 



 



 

위 명함을 클릭하시면 제가 고른 글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손을 클릭해주시면 저의 블로그 생활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