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요(도자기 만드는 곳)가 김해 진례에서 고성 구만으로 이사를 온 후

매년 개최하는 [창작도자기만들기 대회].

 

도자기 만들기 대회라고는 하지만

기술적으로 얼마나 뛰어난가를 보기보다는

얼마나 "아이답게" 개성있게 표현했나를 살펴봅니다.

 

획 지나가버리면 별 거 아닌 것 같은 작품들도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가슴이 짠 해지거나

무릎을 치게 만듭니다.

 

1회, 2회 창작도자기 만들기 대회 때의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작품의 제목이 "아빠의 피곤을 예방하자" 입니다.

 

하트 모양에 '피곤함'이라고 적혀 있고

앞에 눈금이 있는 주사기가 있습니다.

제가 좀 더 위에서 찍었어야 했는데...

 

 

요즈음 아빠가 퇴근 후 피곤하셔서

많이 못 놀아 주시는데 감기처럼 예방이 되게

피곤함을 예방할 수 있는 주사를 놓아드리고 싶다.

 

아빠를 아빠로 표현하는 대신 하트로 표현한 것이 독특합니다.

 

 

 

 

 

 

 

 



 

 

 작품명이 '자신감'입니다.

 

성격이 내성적이라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너무 떨린다.

그럴 때마다 자신감이 화산처럼 폭발해서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

 

 분화구 안에 숨어 있는 듯한 수줍은 인상이

화산처럼 언제 폭발할 지 모르겠네요.

 

 

 

 

 

 



 

 

제목이 '중독'입니다.

 

SK가 보입니다.

핸드폰이 사람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휴대폰은 이제 분신이다.

없으면 불안하고 허전하고 심심하며 신경이 곤두선다.

휴대폰에 구속된 모습을 표현.

 

 

 

 

 

 

 



 

 

 사람 먹는 휴대폰이 무시무시합니다.

 

 

 

 

 

 

 



 

 

 제목은 '시험탈출기'입니다.

 

시험 점수로 아이의 생각과 행동 점수가 매겨진다.

사람을 점수로 매기는 건 아니잖아요.

탈출하고 싶어요. 시험에서......

 

평소에 학교 재미있게 다니다가도

중간 기말고사만 되면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듯이 심신이 지쳐간 기억이 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진 않았는데,,,몸이 약한가봐요.^^)

 

 

 

 

 

 

 

 

 

 



 

 

 제목이 '아름다운 우리나라'입니다.

 

저번에 숭례문이 불에 타 없어져 버렸습니다.

하루빨리 숭례문이 복원되어 아름다운 우리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에서 숭례문이 불에 타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서울 가면 숭례문 복원공사 현장을 한 번씩 보는데

저도 숭례문이 제대로 복원되기를 기원합니다.

 

 

 

 

 

 

 



 

 

 작품명이 '눈물'입니다.

 

나는 축구가 싫다.

맨날 친구들이 공을 못 찬다고 놀린다.

왜 내가 공만 잡으면 골대가 작아질까?

맨날 노골이다.

나도 잘 차고 싶은데....

 

정말 '눈물'나는 사연입니다.

 

 

 

 

 

 

 

 



 

 

 제목이 '남북'입니다.

 

두개의 얼굴을 가진 호랑이.

 

두개의 얼굴을 가진 호랑이는

지금의 남한과 북한의 모습으로

통일을 기원하는 도자기이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이산가족이 떨어져 울고있는 것이다.

 

 

 

 

 

 

 

 

 



 

 

 제목이 '외계인 출현금지'입니다.

 

난 영어시간이 괴롭다.

왜냐하면 영어를 못하기 때문이다.

선생님께서 영어로 이야기하면

무슨 외계인이 나타나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걸 듣고 같이 따라 하는 애들은 뭘까?

애들도 다 외계인이다.

영어 시간에는 왜 이렇게 외계인이 많은걸까?

그런데 만약 진짜 외계인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지?

영어 배우기도 바쁜데 외계어도 배워야 하나?

공부거리가 또 생기네.

외계인아! 제발 나타나지 마라.

 

 

 

 

 

 

 

 

 



 

 

 머리 뚜껑을 열면 알파벳 단어들이 보입니다.

 

영어를 얼마나 싫어하면 이렇게 표현했을까요?^^

 

 

아이들 눈높이로 만든 도자기들입니다.

창작 도자기 만들기 대회 1,2회 수상작들입니다.

 

 

 

 

 

 

 

 

제 3회 창작도자기 만들기 대회가

9월 11일 토요일에 있습니다.

초중고 참여가능하구요.

장소는 수로요입니다.

(경남 고성군 구만면 효락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로요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위 그림 클릭하시면 수로요로 순간이동

 

 

 

 

 

 

 





 

    



위 명함을 클릭하시면 더 다양한 글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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