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학생시위주모자라고 지목받아 군사독재시절에 끌려간 그 여성피해자가 언론에 수치를 무릅쓰고 담당형사와 경찰관을 고소한 사건이 있었다.소설의 배경과 사건이 그와 유사하다.하지만 삼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의 부조리가 성폭력범죄에 대해 쉽게 고쳐지지않는다.아마 혼사길막힌다는 피해자의 불안때문인것같다.소설에서처럼대기업사장이나 직속상관 또는 간부에게 성폭행 당하고도 벙어리냉가슴앓듯 말못하는 이들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소설에서처럼 대한민국 에 그런 인권변호사가 몇이나될까?또 그걸 상담의뢰할 피해자는? 소설은 결말없이 끝난듯하지만 유사한 사건이 대한민국 에서 현재 진행중이다.이런 사회비리를 고발한 작가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