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이며 광대였지
오현종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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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자는 아무리 성인군자라도 한 인간의 내면에 다양한 혹은 이중적인 인간의 모습이 있다는걸 말하고 있다.읽으며 내내  십여년전 본 영화  왕의 남자 공길이 생각났다.연산군도 왕의 가면을 쓴 인간이듯이 현대의 인간도 수개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왕이나 세오더라도 인간은 감정을 분출해야 할 때가 있다. 차마 자신의 체면때문에 하지못했던 말과 행동들이 쌓이면 병이 될 수도 있다.그때문에 현대의 인간이 얼마나 마음의 병이 깊은가?..
 인간의 사회적위치와 체면때문이라도 발산못하는 욕구가 때론 연극같은 익명의 가면아래서 분출되기도한다.그러면서 느끼는 쾌감이란..왕이자 광대란건 연극의 무대위에서 가면을 쓰지 않고는 안되는 역활을 말한다.
아무리 성스러운 인간이라도 탐욕과 분노의 감정이 있다.때로는 그걸 노출시키는 게 자연스러운 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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