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시 전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1
이상 지음, 권영민 엮음 / 민음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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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 이상의 시는 상징과 괴이함의 매력이다. 이것을 시로 써내면 어떨지, 특이한 시도를 한 작가가 이 사람 이상이다. 무지개처럼 일순간 빛났다가 이내 사라지는 인간의 감성에, 그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이상의 시는 19세기 상징주의나 20세기 초현실주의를 연상시킨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전통적 문학의 형식을 타파하며 오감도나 거울이라는 자아적인 내면을 집착하며 자신의 시에 색을 입히는 법을 시도한다.
시에서 그 속에 색을 추구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의 시는 욕도 많이 먹었다.사실 오감도같은 건 이것도 시인가여겨졌다.
이상은 사물에 대한 보다 직접적인 접근법을 채택함으로써 대상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사물을 대하는 주체의 시각을 새롭게 변형시켰다고하는데 그시대 민도로는 이해받기 힘들었다.소설 '날개'에서보듯 그의 의식을 따라간다는것이 쉽지않다.
그의 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 바로 모더니티의 시적 추구 작업이라는데 일반 민중이 모더니즘을 이해할수도 없었을것이다.
거울 중 ㅡ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울아니었든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햇겠오..ㅡ아마 그의 문단과 사회에서 인정도 이해받지못하는 심정을 표현한 것같다.
기이한 언어들이 그의 특이한 시들로 표현된다.기인답게 꼭 보들레르의 상징시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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