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박상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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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자는 소설을 통해 영화와 대중예술의 위선을 이야기 한다.현재도 영화산업은 신개척지로 신인을 받아들이고 있었음에도 사회적 모순이 차 있다.성매매않았다고 역을 안준다는 건 연예계의 불문률이라고 책속에도 폭로한다.감독이나 피디의 착취나 독선을 옹호하는 분위기는 없어도 제작자나 소수 특권자들에 의해 진짜 예술가들은 중세와 다름없이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이런 판도를 혼자 한 사람이 바꿀 수는 없다. 작자는 가난한 대중예술가들과  연예계뒷무대에서 그들의 경제적 사회적 괴리감을 노출하며 있는 자들이 자신들을 대중을 위해 이해타산으로 이용할 뿐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당연히 힘없고 스스로를 지킬 힘을 가지지 못한 예술가들은 제작자나 소위 물주들에게 더 가혹한 착취를 당한다.하다못해 연극무대도 쉽지않다.
   어쩌면 현사회의 비리를 대표하는 이 소설초반의 소재는 성과 적나라하게 연관되는 비아그라이다.성상납이 일상화된 연예계처럼 대중예술도 이런 상업화된 성풍토는 흔하디 흔한 일이란 걸 폭로한다.제작자들에게 예술가,그들은 당연히 회사나 매스미디어의 재산이며 착취해야할 대상일뿐이다.여기서 우리는 화려한 대중예술뒤 우리사회의 단면을 알 수 있다. 위선과 타산,욕심에 찬 사회가 얼마나 많은 모순을 안고 있는지...칸영화제로의 열망을 불태우지만 영화가 상을 탄다해도 흥행이 성공하는 건 아니다.오히려 수상을 할수록 영화의 흥행은 망하기 쉽상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런 사회적 현실에 저항하고 있다.자신의 영화 연극을 만들고 표현하고 싶어하는 예술가의 꿈,망설이지만 말고 자유롭게 자신의 예술을 토로하고 싶은 주인공의 열망을 느낄 수 있다..대중이 프랑스나 북유럽인들처럼 좀더 높은 수준의 눈으로 그들의 어려움을 돌봐줘야하지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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