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1
한수산 지음 / 창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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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가 우리를 얼마나 잔인하게 통치하고 혹독하게 학대했는지 우리는 기억하고 있나요.?
  허울좋은 내선일치라는 미명하에 일본의 태평양 전쟁말기에 조선인들을 어떻게 징용 징병으로 착취했는지 눈물납니다.뻔뻔하게 역사를 왜곡하며 시치미떼고있는 일본인들의 무력착취아래 억울하게 인생을 망친 조선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일본은 고사하고 한국정부도 때로 잊고 있습니다.
하시마 탄광은 지하 1km가 넘는 해저 탄광으로  일제강점기 때 강제 동원된 800여명의 조선인들은 이곳에서 배고픔과 위험 속에서 하루 12시간 강제노역한 우리의 선조들 그것도 모자라 정신대와 같이 보상도 못받고 식민지의 비리에 묻혀버린  역사에 분노를 느끼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지요.

 끝내 피폭자로 목숨을 잃어야했음에도 아무런 보상도 받지못한 민초들의 고통은 일본뿐 아니라 연합군 승전국들도 외면했지요.우리의 권리와 희생은 우리가 찾아야한다는 걸 역사가 가르쳐줍니다....

원폭투하의 비참한 현장 속에서 일본인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겪어야 했던 조선인의 처참한 삶을  일찍이 이처럼 적나라하게  증언한 소설이 있었나싶네요.

 그와중에 친일파의 아들로 형대신 징용 온 강한 형제애와 남편을 찾아나선 아내의 사랑...

 소설에는 주인공이 친일적인사의 아들로 사회의 엘리트대우를 받다가 일본의 이중적 위선에 민족애의 자각이 눈뜨는 것이 그려집니다.일제가 주입한 친일교육이 물거품이 되며 그는 제국주의의 민낯을 보네요.

  지금도 이섬이 관광지로 남아 사람들이 구경간다는데 한국인들이 차마 볼 수나 있을지모르겠습니다.

  일제가 강제노역으로 인간을 동물보다 못한 지경의 학대수준으로 부려먹고 기록적인 채탄실적과 출탄경쟁의 기록, 높은 출근율을 자랑하는 하시마탄광의 모습을 어떻게 프로파간다로 이용했는지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가 없다는 것이 이런 것이지요.

 어쩌면 백정이 나라의 힘이라는 말도 있는만큼 약삭빠르고 배운 위선적인  지식인들보다 우직한 민초가 애국자인지 모르겠습니다.

각자 다투는 조선인들을 중재하는 사람...식민지 백성의 열등감과 약점을 이용하여 불화를 조장하는 일본인들을 경멸하며 조선인들을 지키려는 애국자네요.비록  한 때 주먹이었다해도..

왜 조선이 식민지가 되었는지 위정자들의 잘못으로 백성이 희생된 서글픈 전개에서 지금도 반복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해봐야합니다.

 그와중에 일본은 자랑스럽게 군함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며 광고하지만 이과정에서 강제 동원의 역사를 숨기고자 했던 일본으로서는 자신들의 행태를 드러내는 이 군함도의 존재가 상당히 불편한 것이 사실일 겁니다. 하지만 한국민족은   눈물의 역사를 외면하지말고 기억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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