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232
마거릿 와일드 글, 리트바 부틸라 그림, 김서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살아 있다면 좋겠어.. 행복이나 슬픔, 절망이나 희망을 느껴보고 싶어..

조금 움직일 수만 있어도 좋겠어.. 길거리를 당당히 걷고, 공원을 뛰어다니고 싶어"

 

누가 이렇게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있을까요??

바로 도서관 앞에 웅크리고 있는 '돌사자' 랍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비룡소의 그림동화

'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의 주인공 돌사자는

날마다 바라보는 넓은 길을 어슬렁어슬렁 걷는 것을 상상해보고,

길 건너편 공원의 무성한 초록 나무들 사이에서 뛰는 것도 상상해요

 

 

 

 

 

사자가 샤랄라~ 하고 뛰는 모습이 안 어울리긴 하지만 ㅋ

사자의 얼굴이나 몸짓에서 행복이 마구 뿜어져 나오는 게 느껴지네요 ^^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생생한 모습을 하고 있는 돌사자지만

꼬리 끝도 까딱일 수 없었고, 수염 한 가닥조차 움찍거릴 수 없었어요  

그 차갑고 무서운 모습에 아이들은 돌사자 앞을 지날 때면 후다닥 뛰어 지나가곤 하지요

 

 

 

 

 

 

 

 

 

 

 

 

 

 

 

 

 

 

 

 

 

 

 

 

 

 

 

 

돌사자와 8살 만두군의 첫 만남이에요~

'돌사자를 보니 어때? 너도 다른 아이들처럼 돌사자가 무섭니??' 하고 물어봤더니..

 

  

만두군은 돌사자가 용맹한 사자처럼 보여서 멋있다네요 ^^

그리고 날카로운 이빨이 칼처럼 생겨서 더 멋지대요

 

그리고 돌사자는 무섭지 않은데..

조각상이 하는 말이 들린다면 그건 조금 무서울 거 같대요 ㅋ

그래.. 조각상이 갑자기 말을 건다면 엄마도 좀 무서울 거 같아 ㅎㅎㅎ

 

 

돌사자는 매일매일 간절한 마음으로 움직이고 싶다고 빌어보지만

아쉽게도 돌사자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요

'정말 착한 마음으로 간절히 원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고 하더니

이 말은 새빨간 거짓말일까요??

 

 

 

 

 

 

어느 날 저녁, 눈이 펑펑 내려서 세상이 온통 하얗게 되었던 밤에

집이 없어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소녀가 아기가 담긴 바구니를 들고 돌사자를 찾아왔어요

바구니에 담긴 아기는 소녀의 동생이었지요..

지친 소녀는 돌사자 앞에 쓰러져요.. 눈이 펑펑 내리는 그 추운 밤에..

 

소녀와 아기를 이대로 두면 큰일 날 텐데..

그때, 돌사자의 가슴속에서 뭔가가 울컥 치밀어 올랐답니다

 

돌사자는 뭔가를 이토록 간절하게 빌어 보기는 처음이었어요~

돌사자의 간절한 마음이 차갑고 딱딱한 돌사자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어요

 

소녀와 아기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돌사자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만두군이 자기도 돌사자처럼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대요~

근데 엄마는 그게 뭔지 듣지 않아도 만두군의 간절한 소원이 뭔지 잘 알고 있어요

그건 바로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를 갖는 거라죠? ^^;;

 

그것도 어찌 보면 간절한 소원이긴 한데.. ㅎㅎㅎ

그건 돌사자가 맘껏 뛰어다니고 싶었던 것과 같은 소원이네요 ㅋ

 

만두군은 8살이니 아직까지는 돌사자가 아이들을 살리고 싶었던 것과 같은

남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품어본 적이 없겠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잘 간직했으면 좋겠어요 ^^


 

 

 

 

 

아주 짧은 순간만 기적적으로 움직였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돌사자..

돌사자는 다시는 움직일 수 없었지만 살아있는 기분을 느낍니다

 

만두군은 돌사자가 다시 살아나서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구해주는 이야기가

뒷이야기로 쭈욱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돌사자가 다음엔 좀 더 오래오래 살아서 움직이면 좋겠다고 그래요 ^^

 

가슴 뭉클했던 감동 이야기가 만두군의 이야기를 통해 액션 히어로물이 되었네요 ㅋ

뭐... 이런 이야기도 나쁘지는 않아요~ 낮에는 도서관 앞 평범한 돌사자로 지내다가
밤만 되면 정의의 사도가 돼서 악을 물리치는 돌사자!! ㅎㅎㅎ

 

 

 

 

 

 

돌사자가 차갑고 무서워 보여서 피했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 돌사자에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돌사자가 돌인데 전혀 차갑지 않고 따뜻하다고 하죠

꼭 몸을 움직일 수 있어야지만 살아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돌사자는 이제 살아 있음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와줘, 오똑맨! 재미난 일기 쓰기 - 오늘도 똑같이, 맨날 똑같은 일기는 그만! 백점 맞는 글쓰기 습관 1
서유리 지음, 박지영 그림 / 지혜정원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살 만두군은 학교 숙제로 일주일에 2~3번 일기를 쓰고 있어요

 

잘 놀다가도 일기만 쓰자고 하면 갑자기 배고프다, 졸리다, 하기 싫다..

선생님께서 그날 학교에서 있었던 행사를 주제로 일기를 써오라고 해도

도통 쓸게 없다며 종이만 쳐다보고 몇 시간을 한숨만 푹푹 내쉬며 딴짓하다가

엄마에게 등짝을 몇 대 얻어맞고 혼나는 우는 날도 부지기수에요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 때 일기 쓰는 게 참 싫었는데.. ^^;;

이렇게 쓰기 싫은 일기를 대체 왜 숙제로 내주나 싶지만..

사실 일기 쓰기만큼 내 생각을 정리하고 풀어내는 글쓰기 연습은 없죠~

 

정말 정말 정말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하는 일기 쓰기..

조금 더 재밌게 일기를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특별하게 한 일이 없어서 일기 쓸게 없다는 고민은 이제 그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내가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도와줘, 오똑맨! 재미난 일기 쓰기> 읽어보며

다양한 형식과 다양한 내용의 일기 쓰기 비법을 익혀봐요 ^^

 

 

 

백점 맞는 글쓰기 습관 ①

 

오늘도 똑같이, 맨날 똑같은 일기는 그만!

  <도와줘, 오똑맨! 재미난 일기 쓰기> 

 

서유리 글 / 박지영 그림

- 지혜정원 -

 
글쓰기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쓰기니까 많은 글을 써보는 연습도 중요하지만..

저는 좋은 글을 많이 읽어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우리 아이들처럼 일기 쓰기를 무척 싫어했던 새롬이가

신비한 일기장 오똑맨을 만나 일기 왕이 된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일기를 잘 쓰는 비법을 저절로 익힐 수 있을 거에요~

 


 

 

근데 왜 일기장은 오똑맨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오늘, 나는, 아침에.. 이렇게 시작하는 똑같은 일기를 매일매일 쓰고 있는 새롬이 때문에

일기장은 '오늘도 똑같은 일기!!' 라는 뜻의 오똑맨이란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네요 ㅋ

 

내가 했던 일을 나열하려고 하니 매일 똑같은 일기가 되어버렸네요..

매일매일 신 나는 일들을 쓰는 것이 일기가 아니에요~

일기는 광고처럼 마음을 사로잡았던 한 장면을 자세히 소개한다는 느낌으로 써야 해요

 

 

 

 

오똑맨은 28가지 일기 비법 카드를 새롬이에게 전수해줘요~

오똑맨의 일기 비법 카드를 살짝 들여다볼까요?? ^^

 

흐림, 맑음, 비.. 라고 단순하게 표시했던 날씨도 실감나게 표현하고,

느낌이 들어간 특별한 제목을 쓰는 방법도 가르쳐줘요

 

 

 

 

같은 일기라도 다양한 형식으로 쓴다면 더 재밌겠죠??

 

만화 일기 쓰기, 대화 일기 쓰기, 관찰 일기 쓰기, 뉴스 일기 쓰기, 편지 일기 쓰기,

사진 일기 쓰기 등등 다양한 형식의 일기는 똑같은 일상도 특별하게 전달할 수 있을 거에요

 

'대화 일기 쓰기' 예로 들어 본다면..

내 속마음을 모두 이야기할 수 있는 편한 대화 상대를 생각하고,

그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는 형식으로 일기를 쓰면 된답니다

친구에게 창피해서 못 했던 이야기도 일기에서는 털어놓을 수 있지요 ^^

 

 

 

 

대화 상대에게 내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 거에요

 

 

 

 

일기는 재미없다?

일기는 쓸 게 없다?

일기는 길게 써야 한다?

 

일기 쓰기에 정답은 없지만.. 잘못된 상식은 있어요~

꼭 읽어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도 좋겠네요 ^^

 

 

 

 

 

'씨앗은 어떻게 퍼질까요?' 라는 그림책을 읽고선 만두군이 적은 독서 일기에요~

 

일기에 정말 정말 쓸 것이 없어서 고민이라면..

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

나만의 특별한 독후 활동이 될 수도 있구요 ㅎㅎㅎ

 

이제 겨울방학이 며칠 안 남았죠??

꿀맛 같은 그 시간에 일기 쓰기로 엄마와 아이 모두 고통받지 않기를.. T_T

 

일기 잘 쓰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

<도와줘, 오똑맨! 재미난 일기 쓰기>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원을 말해 봐 - 꿈이 담긴 그림, 민화 지식 다다익선 28
김소연 글, 이승원 그림 / 비룡소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혹시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니?

그럼 소원을 말해 봐!

내가 멋진 그림으로 그려 줄게!

 

 

누구나 마음속에 작은 소원 하나쯤 가지고 살 거예요

가족의 건강부터 모쏠 탈출, 로또 당첨.. 크게는 남북통일과 인류의 평화까지.. ^^

 

어릴 때는 '카피카피 룸룸~ 카피카피 룸룸!!' 주문을 외우며

하루에 하나씩 소원을 들어주는 모래요정 바람돌이 만화를 보면서

저도 제 소원을 속으로 작게.. 마음속으로 빌었던 적이 있어요 ㅎㅎㅎ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은 지금은.. 많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 산타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장난감이 갖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고 있겠네요 ^^

 

꼭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싶은 분들께 희소식~!!!

소원을 이루어 주는 그림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오래 살고, 복 많이 받고, 생활이 넉넉하고, 귀하게 대접받고, 편안하게 지내고,

자손을 많이 낳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그림,

바로 소원을 품은 그림 '민화' 랍니다

 

8살 만두군과 함께 꿈이 담긴 그림, '민화' 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비룡소 지식 다다익선 28 '소원을 말해 봐' 책을 읽어봤어요~

 

책거리, 화조도, 모란도, 백동자도, 호작도, 어변성룡도, 문자도, 일월오봉도 같은

다양한 민화를 보면서 조상들이 그림에 어떤 소망을 담아 그렸는지 알아봤어요

 

 

 

비룡소 지식 다다익선 28

꿈이 담긴 그림, 민화  '소원을 말해 봐'

 

김소연 글, 이승원 그림

 

 

 

 

내 이름은 오복이.

내겐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하나 있어.

 

장날이라 왁자지껄 북적이는 장터를 돌아다니다가 오복이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그림이요! 소원을 그려 드립니다!" 라는 말에 이끌려

소리가 나는 쪽으로 걸어가는데.. 말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그림 장수..

근데 그림 장수의 그림은.. 너무 독특해요 참 별나게도 생겼네요

 

우습게 생긴 호랑이, 용의 머리를 한 잉어..

대체 이 그림들이 어떻게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거지??

 

근데 이 그림 장수 아저씨는 점쟁이같이 모든 사람들의 소원을 쏙쏙 알아맞혀요~

그리고 오복이는 자기의 평생의 소원을 말하지 않았는데도

그림 장수 아저씨는 오복이의 소원을 알고 있다고 하니 너무 신기해요

이 아저씨를 따라나서면 오복이는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그림 장수를 따라다니면서 오복이는 많은 그림을 만나게 되는데..

다양한 그림만큼 다양한 소원을 담은 그림들..

 

아들을 많이 낳기를 바라는 '백동자도' 에는 사내아이 백 명을 그려 넣었다네요~

진짜 사내아이 백 명인지 진지하게 그림 속 사내아이를 세어보는 만두군.. ^^

그림 속 사내아이들은 백 명이 안 될 텐데.. ㅎㅎㅎ

역시나 열심히 세더니 왜 백 명이 안 되냐고 물어보네요 ㅋ
집에 있는 아이들도 있고.. 여기저기 놀러 가고, 술래잡기하느라

나머지 아이들은 숨어서 안 보인다고 했더니 반신반의하네요 ㅋㅋ

 

 

 

 

죽순, 잉어, 거문고를 함께 그려 완성한 효도 효(孝) 자 '문자도' 를 보면서

 효도 효(孝) 자가 맞는지 직접 써보기도 했어요 ^^

죽순과 잉어, 거문고가 효도 효(孝) 자 그림에 들어간 이유는

모두 부모를 잘 섬긴 효자들의 이야기에서 따온 물건이기 때문이라네요

 

솜씨 좋은 그림 장수 아저씨를 따라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임금님이 사는 궁궐까지 가게 된 오복이..

아저씨가 궁궐에서 그리게 된 그림은 '일월오봉도' 에요

 

 

 

 

파란 하늘에 해와 달이 나란히 떠 있고, 다섯 개의 산,

산을 휘감고 떨어지는 두 줄기 폭포는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가 되는 '일월오봉도' 는

왕의 위엄과 권위를 나타내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그림이라고 하네요

 

왕이 앉는 어좌 뒤에 두는 그림이라 많이 익숙한 이 그림이 민화라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민화는 말 그대로 서민들의 그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반영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 민화네요

  

 

 

 

한 하늘에 해와 달이 모두 떠 있는 '일월오봉도' 를 보며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빈 오복이..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오복이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오복이의 소원은 과연 이루어졌을까요?? ^^

 

  

책 뒷부분에 민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읽어보면서

만두군은 집에 '화조도' 를 걸어놓았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꽃과 새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화조도는 민화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그림이래요

화조도에 등장하는 새는 암수 쌍으로, 부부가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이지요

만두군이 화조도를 선택한 이유는 엄마, 아빠가 사이좋게 지냈으면 해서래요

벌써 여러 달은 지난 부부싸움 이야기를 꺼내며 싸우지 말라고 하는데..

그걸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다니.. ㅡ.,ㅡ

애들 앞에선 항상 말 조심.. 행동 조심.. 해야겠어요..


 

꿈을 담고, 소원을 품은 그림 '민화' 에 대한 책

 '소원을 말해 봐' 를 읽고 독후 활동을 했어요~

 

아빠, 엄마, 만두군 이렇게 세 식구들의 소원을 조사해서 적어보기로 했답니다 ^^

 

 

 

아빠의 소원, 엄마의 소원, 만두군의 소원을 말해 봐!! ^^

 

엄마는 특히 예쁘게 그려준다고 하더니 나름대로 엄청 신경 썼네요 ㅋㅋ

아빠와 만두군은 부전자전 ^^ 하지만 머리 스타일은 달라요 ㅋ

 

당장 소원이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서로의 소원을 이야기하면서 웃고 즐기고~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니 우리 가족의 소원은 금세 이루어질 거 같네요 ^^*

 

'소원을 말해 봐' 책 속 오복이의 이야기를 통해

'민화' 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고

'민화' 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게 되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절대로 씻지 않는 리나 (워크북 포함) - 나 그림책으로 만나는 통합 교과
천미진 글, 조옥경 그림 / 키즈엠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여러분들의 아이는 잘 씻나요?? ^^

8살 만두군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그래도 잘 씻는 편이에요

 

저희는 부부가 모두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

(전 지금 전업주부로 돌아서긴 했지만요 ㅋ)

개인위생에 관해서는 아주 철두철미해서 만두군 어릴 때부터

손 씻기나 이 닦기는 아주 빡세게 시켰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감기도 덜 걸리고, 아직까지 충치도 하나 없어요

 

근데 만두군.. 커가면서 조금씩 잘 씻는 습관이 헐렁해지기 시작하네요..

손도 건성으로 닦고.. 이 닦는 것도 휘리릭~ 끝내고 나오고 ㅡㅡ;;

 

잘 씻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씻기가 귀찮다는 만두군..

'절대로 씻지 않는 리나' 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지 모르겠네요 ^^

 

절대로 씻지 않는 리나도 저절로 씻게 만드는 워크북과 함께

깨끗한 우리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해봐요 ^^*

 

 

 

 

 절대로 씻지 않는 리나

 

글 천미진 / 그림 조옥경

키즈엠

 

 

그림책과 함께 워크북이 같이 있는 구성이라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자.. 이제 우리의 주인공 리나 아가씨를 만나볼까요??

근데 이게 뭐람.. 리나를 본 만두군이 더러워서 못 봐주겠다네요 ㅎㅎㅎ

 

절대로 씻지 않는 리나..

머리카락은 뒤엉키고, 비듬이 덕지덕지, 얼굴은 얼룩덜룩 지저분하고,

얼굴과 손발톱에도 새카만 때가 껴있고, 몸에서는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난대요

 

엄마, 아빠를 찾으면서 울고불고하는 리나..

리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리나의 몸은 세균들이 살기 좋은 곳이 되어서 리나를 괴롭히고 있거든요

 

리나를 씻겨보려고 엄마가 따뜻한 물을 뿌려줬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

결국엔 엄마가 비장의 무기(?)인 신데렐라 비누, 라푼젤 샴푸, 백설공주 치약을 꺼냈어요

동화 속 이야기를 좋아하는 리나에게 딱 맞는 처방이군요 ㅎㅎㅎ

 

과연 리나는 세균들을 쫓아내고 동화 속 공주님처럼 예뻐질 수 있을까요??

씻고 나서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을 때 기분이 엄청 좋다는 것을 리나도 알면 좋겠어요 ^^

 

 

 

 

 

 

'절대로 씻지 않는 리나' 책은 초등 1~2학년 통합 교과 과정과 연계된 책이라

초등 1학년인 만두군이 보면 더 좋은 책이죠 ^^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우리 몸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세균이 있지요~

만두군과 함께 우리 몸에는 어떤 세균들이 살고 있는지 살펴보았어요

 

자기는 아까 머리도 감고 목욕을 했기 때문에

세균이 싸악 사라졌을 거라고 자신하는 만두군이에요

하지만 이는 아직 안 닦았기 때문에 충치균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자신 있고 당당하던 목소리가 조금 줄어들었어요 ㅋㅋ

 

 

내 몸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키려면 청결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1. 손을 자주 씻어요!

2. 규칙적으로 목욕해요!

3. 머리를 자주 감아요!

4. 하루 세 번 양치질을 해요!

5. 손톱과 발톱을 짧게 깎아요!

6.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요!


책에 나온 방법 말고도 또 어떤 것들을 지켜야 하는지 말해보았어요~

 

코 파지 않기, 더러운 손으로 입 만지지 않기, 더러운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밖에 나갔다 들어올 땐 몸을 털고 들어오기, 이가 썩기 전에 미리 치과에서 건강검진받기

 

근데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손가락으로 코 파고 있는 만두군.. ^^;;

음... 하루아침에 고치라고 하면 안 되겠죠?? ㅋㅋ

천천히 조금씩 실천하고 지키기로 약속했어요 ㅎㅎㅎ

 

 

아이에게 스스로를 깨끗이 하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으시다면

키즈엠의 도서 '절대로 씻지 않는 리나' 를 읽어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화 속 숨은 재미 찾기 - 아는 만큼 보인다! 똑똑한 시리즈 1
메간 컬리스 글, 마크 비치 그림, 서소영 옮김 / 키즈엠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그림 좋아하세요?? ^^

 

 

전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보는 것도 좋아해요

미술 학원에 다니며 그림 그리기를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그냥 끄적끄적 그림을 그리고 표현하는 것이 참 재밌답니다 ^^

 

그림을 보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 아이를 낳은 후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본 적이 없네요.. 흑흑..

얌전히.. 조용히 있는 것과는 거리가 먼 아들을 키우다 보니

미술관 같은 정적인 공간에 가는 것은 아들도 저도 스트레스.. 관람객에겐 민폐죠.. ㅡㅡ;;

 

8살 만두군도 엄마처럼 그림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는데..

제 뱃속으로 열 달을 품어 낳은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그게 쉽지 않네요 ㅋㅋㅋ

그렇다고 '이건 어떤 어떤 그림이야~ 보면 느낌이 어떻니??' 하고 물어보면

아이는 그림을 보는 즐거움보다는 숙제 같은 느낌을 가질 거 같아요

 

요즘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보고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들이 많죠~

일부러 도슨트 설명이 있는 시간에 맞춰 가는 분도 계시고, 도슨트 프로그램이 참 좋긴한데..

아이 데리고, 그 시간 맞춰서, 그곳까지 가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쩝..

 

그럼 이건 어떠세요??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는 도슨트를 집으로 불러오는 거죠 ^^

어려울 거 없어요~ 키즈엠의 '아는 만큼 보인다! 명화 속 숨은 재미 찾기' 책을 읽으면

미술관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듯한 재미와 감동을 똑같이 느끼실 수 있어요 ㅎㅎ

 

명화 스티커 52장까지 들어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아는 만큼 보인다! 명화 속 숨은 재미 찾기' 책을

8살 만두군과 함께 읽어봤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 명화 속 숨은 재미 찾기

 

글 메간 컬리스 / 그림 마크 비치 / 옮김 서소영

키즈엠

 

 

만두군은 표지에 '그림 마크 비치' 라고 나와 있는 걸 보더니

"어!! 그럼 이 책에 나와 있는 그림 전부를 이 사람이 다 그린 거예요?" 라고 하네요 ^^;;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소리라 한바탕 웃었어요 ㅎㅎㅎ

 

여기 나와있는 작품들은 그린 화가가 따로 있고 이 '마크 비치' 라는 사람은

이 책의 설명을 돕는 삽화, 일러스트를 그린 사람이라고 하니까 그제야 이해를 하네요 ㅋ

 

 

 

 

 

 

 

일러스트레이터인 '마크 비치' 는 '아는 만큼 보인다! 명화 속 숨은 재미 찾기' 책에서

위와 같이 친숙하면서 발랄하고 재치 있는 그림을 그려주었어요 ^^

 

 

 

 

 

'아는 만큼 보인다! 명화 속 숨은 재미 찾기' 책 속에 나온 작품들이

52장의 명화 스티커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명화 스티커를 보면서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 그림을 찾아보라고 했더니..

만두군은 16개나 되는 명화를 본 적이 있다고 골랐어요 ^^

어린이집 다닐 때 본 그림도 있고.. TV나 책 속에서도 본 적이 있는 있다네요

  

 

 


 

당시 유명한 초상 화가였던 '한스 홀바인' 이 그린 <대사들> 이란 명화는

그림 속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서 그것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만두군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한쪽 눈을 감고 숨어 있는 해골을 찾더니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 를 외칠 때처럼 난리 법석이네요 ^^;;

정말 해골이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엄마도 빨리 보라고 난리도 아니었죠 ㅋㅋ

그림은 평면인데 입체적인 해골이 툭 튀어나오는 느낌이라 너무 신기하다고

자꾸만 보고 또 보고.. 정말 명화 속 숨은 재미를 찾았네요 ㅎㅎㅎ

 

근데 초상화 속에 해골 그림을 그려 넣다니.. 정말 특이한 사람이네요 ^^;;

분명 그림을 그려달라고 의뢰한 사람이 있을 텐데 이렇게 해도 좋아했을까요?? ㅋㅋ

아니면 그림을 그려달라고 의뢰한 사람이 이런 그림을 원한 건가.. ㅎㅎㅎ

 

 

 

화가의 그림 속에 숨겨진 뜻을 찾은 사람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봤다면 단순히 두 남자의 초상화일 거라 생각했을 텐데

이렇게 많은 의미가 담긴 그림이었어!! 정말 신기하네요 ^^

 

 

 이처럼 '아는 만큼 보인다! 명화 속 숨은 재미 찾기' 책을 보면

우리가 한 번쯤 본 적 있는 유명한 명화들도 손쉽게 만날 수 있고

명화의 기원과 기법, 잘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스토리 등

명화 속 숨은 재미를 알 수 있어요~

 

그냥 보면 감탄만 하고 지나쳐버릴 명화지만

알고 보면 흥미진진한 명화의 숨은 재미 속에 풍덩 빠져보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