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의 뮌헨대학 수학 정교수 자리에 까지 오른 페트로스 삼촌은 어떤 사연으로 수학의 길을 밟지 말라고 그랬을까? 삼촌이 살아온 삶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수학분야와 개념들을 소개해주는 소설이다.그가 미친 문제는 골드바흐 추측.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표현될수 있다.라는 명제의 증명이다.당연히 될 것 같기도 예외가 있을 것 같기도 한 이 문제에 평생을 바쳤지만 역사에 남을 만한 천재가 아닌 범재 수학자의 삶을 누군가는 실패자라고 한다.이건 소설이지만 실제로 이런 수학자가 많겠구나 이렇게 도전하는 사람들의 절망을 엿보는거 같았다.
쓰다보면 잘 써지겠지
살아있는 유기체의 공간적 경계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물리학과 화학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그게 가능할까? 슈뢰딩거는 아마 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서문에 밝혔듯 누군가 오류를 범할 위험을 감수하고 사실들과 이론을 종합하는 시도를 감행하는 것이 모든 지식을 하나의 전체로 짜맞추기 위해 필요한 과정일 것이다.
서문자유로운 사람은 죽음을 가장 적게 숙고한다.그의 지혜는 죽음이 아니라 삶에 대해 명상하는 것에 있다.스피노자, 『윤리학』, 4부, 정리 67 - P15
이런혜택이 있는지 늦게 알아서 아쉬웠다더 열심히 이용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