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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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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 277행
그는 달이 서른 번의 커다란 운행을 마치도록
왕권을 행사리니, 터전을 라비늄에서 옮겨
알바롱가에 강력한 힘으로 강국을 세우리라.
여기서 이제 삼백 년을 채워 헥토르의 혈통이
통치한 맡에 이내 신을 모시는 왕녀 일리아가
마르스에게 잉태하여 쌍둥이를 출산하리라.
이어 키워 준 늑대의 누런 털가죽을 좋아하는
로물롯은 무리를 모아 마르스 성벽을 세우니
이들을 불러 로마인이라 제 이름을 붙이리라. 
 

그리스 연합국에 멸망한 트로이아. 이후 그리스 거의 전 지역을 속주로 삼게 될 로마.  

 
서사시 원전의 형태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읽는데 수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산문 형식으로 편집한 문헌과는 다르게 시를 읽는 그대로의 맛이 살아있다. 주석을 읽는 맛도 쏠쏠하고, 주석이 천병희 선생의 번역이라 신뢰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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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1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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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야르가에 있는 들라에르슈의 집은 야전병원으로 사용된다. 마크마옹 원수가 부상당해 실려오고, 총지휘권은 두 시간 동안 세 사람에게 옮겨 갔다. 들라에르슈의 집으로 부상병이 속속 도착하는 그 시각, 바제유와 알제리고원은 프로이센군에 의해 초토화되고 있었다. 남편 바리스가 바제유에 남아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앙리에트가 죽음의 위험을 무릎쓰고 남편에게 갔으나 바로 눈앞에서 총살당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한편 조금 전에 포기한 진지 바제유를 다시 탈환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프랑스군은 이 어처구니 없는 명령에 복종할 수 밖에 없다. 어쨌든 이 명령이 조금만 더 일찍 이루어졌다면 바리스는 살 수 있었을까? 프랑스군은 스당에서 완전히 포위된 채 끔찍한 재앙을 속수무책 기다리는 처지에 놓였다. 스당의 전장도, 바제유의 야전병원도 아비규환의 지옥이었다. 죄책감에 무너진 황제는 백기를 준비한다. 
 
​ 
무능력한 황제여... .
어리석은 황후여... .



♤ 리딩투데이 선물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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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1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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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변경으로 방향은 바뀌었지만 행군은 끝나지 않고 있었다. 모리스와 오노레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첩자 골리아트와 마주치고, 이후 아르덴 지방을 관통한 후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프로이센군이 아니라 프랑스 예비군 기병대였다. 적은 접차를 활용해 유령처럼 부대를 이동시키는데, 프랑스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 이미 정보력 싸움에서 실패했다. 설상가상 상처 난 모리스의 발 상태는 점점 더 나빠졌고, 그나마 좋은 점을 꼽으라면 열악한 상황에서 피어난 장과 모리스의 동지애였다. 적대적이었던 두 사람은 어느새 형 아우하는 사이가 되었다.  
 
​ 
 
8월 26일, 마침내 첫번째 교전을 우려한 사령관은 여타 군단이 7군단을 도우러 올 떄까지 전투대형을 취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드디어 적들을 마주하게 될 열기가 병사들을 사로잡았다. 마크마옹 원수는 항전을 당부했지만 적군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오기로 한 여단의 진군은 중단됐다. 총사령부에서는 더이상의 명령이 하달되지 않았고, 병사들은 초조함과 불안으로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결국 독일군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북상과 남하를 반복한 꼴이 된 3일은 허망하게 소모되었다. 프로이센 군단에게 추월당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한 지휘부는 바젠 원수와의 합류를 포기하고 북부 안전지대를 통해 파리로 퇴각하기로 결정하고 7군단은 르셴을 거쳐 샤니로 거슬러올라가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렇게 후퇴할 거라면 도대체 왜 엔강까지 진군한 것인가! 106연대는 곧바로 퇴각 준비를 한다. 
 
​ 
 

당장 내일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는 프랑스 병사들의 처지가 처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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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서사시 - 인류 최초의 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40
앤드류 조지 엮음, 공경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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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본으로만 읽었던 길가메시를 제대로 읽어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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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결정
오가와 요코 지음, 김은모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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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알았던 작가의 초기작이자 디스토피아 소설에 대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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