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 수채화로 그린 모네가 사랑한 꽃과 나무
박미나(미나뜨)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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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행하다고 느꼈던 젊은 시절에

정원 가꾸는 일을 배웠다.

아마도 나는 꽃 덕분에 화가가 된 것 같다. -134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화사한 봄을 맞아 노란 개나리, 민들레를 떠올리게 하는 표지

속 예쁜 꽃들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수채화로 그린 모네가 사랑한 꽃과 나무들, 여행과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꽃과

사물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수채화 작가인 저자가 지베르니에 다녀와서 그림을

완성했다고 하니 기대감이 더 커진다.

나역시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기에 작가를 따라서 기차를 타고 센강을

따라 여행을 나섰다.


지베르니! 인문 강좌를 듣지 않았다면 모네가 정원사였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리라.

작년 도서관에서 개최한 별밤 인문학 강좌에서 모네를 비롯한 화가의 인생과 작품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예술 작품을 보면서 그들의 삶, 인생에 얽힌 이야기도 알게 되었고, 작품속에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보면서 놀라기도 했고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러다가 친구들과 우연히 가게된 공원에서 연못 가득 피어난 수련 꽃을 보는 순간,

모네의 수련을 떠올리게 되었다

수련 잎과 꽃, 파란 하늘, 맑은 물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정말 인상적이어서 어쩌면

모네도 이런 풍경을 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참을 보고 왔다.


모네의 정원에는 어떤 꽃들이 피었을까, 보라꽃다지, 너도바람꽃, 설강화, 진달래,

시클라멘, 히야신스, 물망초, 팬지, 제라늄, 디기틸리스,작약.....

모네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80개의 명언이 한글과 영문으로 같이 수록되어 있다.

글 속에서 모네의 정원에 대한 애정, 자부심도 엿볼 수 있었다. 


소박하거나 화려하게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꽃들이 피고 졌을 지베르니 정원의 사계절,

땀흘리며 정원 가꾸고 있는 모네,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네의 모습이 겹쳐진다.

앞으로 산책길에서 꽃을 보면 자연스럽게 책을 펼쳐보게 될 것같다. 꽃이름도 찾아보고,

또 어떤 꽃이 있나 살펴보면서 모네와의 대화도 즐길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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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행하다고 느꼈던 젊은 시절에
정원 가꾸는 일을 배웠다.
아마도 나는 꽃 덕분에 화가가 된 것 같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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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하는 일은 단 두 가지,
정원 가꾸기와 그림 그리기.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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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8 솟대와 고양이

청주시립대청호 미술관에 갔다가,
바로 앞에 대청호가 있고
산성 돌담 위에 솟대와
그 옆에 나란히 누워있는 고양이^^
미세 먼지 속 불편한 마음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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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를 깨우치는 영문법 - 딱 한 권으로 암기 없이 영문법 완성하기
이동현 지음 / 넥서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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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인지조차도 모른 채 무조건 외워야하는 영어,영문법이 아니라, 왜 그런지 이유나 원리를 알고나니 귀에 쏙쏙 들어오고 비로소 명확하게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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