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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 (일본어 + 한국어) ㅣ 손끝으로 채우는 일본어 필사 시리즈 1
미야자와 겐지 지음, 오다윤 옮김 / 세나북스 / 2023년 3월
평점 :
"나는 엄마가 정말로 행복해질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거야. 하지만 대체
어떤 일이 엄마의 가장 큰 행복일까?" 캄파넬라는 왠지 울음을 꾹 참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92

손끝으로 채우는 일본어 필사, 은하철도의 밤!
책 표지의 아름다운 밤하늘 가득 펼쳐진 은하수를 보니 마음이 벌써 그득해지는
기분이었다.
은하철도의 밤은 일본어 원서도 읽고 필사를 하면서 소리내 읽기도 하고 쓰면서
눈과 손에도 익힐 수 있으며 단어 공부까지 할 수 있는 그야말로 내가 원하던
책이었고 벌써 다음엔 어떤 책일지 기대되었다.
게다가 글자가 커서 읽는데도 편했고 한자에 후리가나가 달려 있어서 시간을들여서 찾아야하는 수고를 덜어주었으며 일본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다.

본문 바로 아래 한글 번역문이 있으니 내가 한 해석이 맞는지 확인해 볼 수있고
모르는 부분은 참고로 해서 다시 읽어보며 단어와 문형을 익혔다.
오늘 수업은 은하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칠판에 걸린 성좌도를 보면서
희뿌옇게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선생님의 질문에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는 조반니를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고, 예전에 캄파
넬라와 같이 책에서 하얀 별들이 총총 박힌 은하수 사진을 보았던 기억을 떠올
리는 모습에서 두 사람 사이의 우정을 짐작할 수도 있었다.
게다가 오늘이 바로 은하 축제의 날이라고 한다. 까만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가득한 하늘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소망을 안고 조반니와 함께 동화 같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또 은하 축제 준비로 떠들석한
마을을 지나 인쇄소로 들어가는 조반니, 그런 조반니를 안타깝게 보고있는
캄파넬라. 이들과 함께 은하철도를 타고 여행하는 밤이었다. !
일본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은하철도의 밤'은 우리가 어렸을 때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
해서 기다리게 했던 '은하철도999'의 원작 동화였다고 하니 놀랐고 반가웠다.
작가가 살았던 그 시대의 생활상, 작가의 생각이나 마음, 표현을 그대로 담은
글을 읽고 또 그 글을 필사하면서 마음껏 상상력을 펼쳐보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