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4차원적 힘을 가지고 있다. 분명 귀로만 들었을 뿐인데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거닐음과 광경이 떠올랐다. 그리고 바다 내음도 느껴졌다. 그 섬이 종종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나는 그 노래들을 듣곤 했다. 아름다운 음악과 해변 그리고 따스한 바람은 섬 생활 동안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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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의사의 사계절
문푸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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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4차원적 힘을 가지고 있다. 분명 귀로만 들었을 뿐인데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거닐음과 광경이 떠올랐다. 그리고 바다 내음도 느껴졌다.

그 섬이 종종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그 노래들을 듣곤

했다. 아름다운 음악과 해변 그리고 따스한 바람은 섬 생활 동안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111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의사가 되었고 쉬는 날에는 글을 쓰고

있다는 작가의 진솔한 경험이 담긴 이야기, 섬 의사의 사계절!

원하지않았지만 섬에서 공중보건의로 지내게 되면서 겪었던 초보 의사가

만난 사람, 일,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 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 첫 날, 진땀나고

잊지 못할 첫 환자와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글로 읽어도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고 그려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일해야했던 빡빡한 인턴

생활 그리고 연인과의 이별까지 그야말로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다시 찾아온 인연,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 


섬이라고하면 아직도 꽤 낭만적인 단어이고 가끔씩 실제 섬에서 한 달살기

를 꿈꾸기도 한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 바다 내음,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조용하고 오붓한

동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 ......

실제로 섬에서 지내는 생활은 어땠을런지 궁금하다.

섬 의사로 근무하면서 응급 진료, 일반적인 약 처방, 왕진이 주된 업무로,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그리고 6시부터는 야간 당직을 서야했던단다.

섬의 유일한 의사이자 외부인인 그, 거의 매일 24시간 근무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낯선곳, 예측하기 힘든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섬에서 고립되고 자유롭지

못한 생활과 그래서 특별했던 사건, 끊임없이 찾아오는 환자들, 아슬아슬

줄타기를 해야했던 사랑까지.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거닐었던 길, 넓고 푸른 바다, 다시는 떠올

리고싶지 않은 끔찍한 기억, 인정많고 맛있는 음식을 해주시던 할머니, 강건너

불보듯 무심하게 쳐다보던 시선들, 잊지못할 운명적인 순간들 그리고 사람들이

있었다.

사명감을 가지고 웃으면서 진료하고 아픈 환자와 공감하는 의사가 되고 싶었던

초보 의사의 풋풋한 이야기, 인생이야기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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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책하며 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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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차 마시는 순간은 
매우 소중하다. 대화를 하는 도중 마시는 차 
한잔의 순간은 쉼표같은 대화의 묘로 사용할 
수 있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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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삼각형의 비밀 - 재밌는 이야기로 꽉 잡는 도형의 원리
김상미 지음, 김진화 그림 / 다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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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삼각형의 비밀,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책 제목을 보면서 절로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잘하고 싶었지만

어렵기만 하던 수학, 특히 도형이다!

책을 펴자마자 우리를 맞이하는 삼각형, 직쌈이와 그 친구들이 기다

리고 있었다.

직쌈의 이름은 배움을 뜻하는 '마테마', 깨달음을뜻하는 '마테인',

수학하면 떠오르는 피타고라스, 탈레스, 유클리드, 히파르코스와

만나는 모험에 함께 하면서 우리도 자연스럽게 삼각형, 직각삼각형에

대해서 알아가게 된다.


정삼각형 마을에서 혼자만 다르게 생겨서 외로운 직쌈, 그런 직쌈에게

'하지만 보이는 게 세상의 전부는 아니야! 자네는 아직 자신의 가치를

모르는군." 이라며 자신이 누구인지 찾는 여행을 떠나라고 권하는

현명한 어르신을 만났던 것이다.

바람은 삼각형측정센터로 직쌈을 데려갔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자신과

같은 직각삼각형을 만난다.

직쌈보다 작아서 작직쌈, 마테인과 친구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삼각형의 결정 조건, 예각, 직각, 둔각, 합동, 닮음비 등에

대해서 알게 된다.


예전에는 넓은 땅을 어떻게 측정했을까, 피라미드 높이도 척척, 터널

뚫는 법도 척척 알아내고 설명하는 탈레스가 정말 대단해보였다!!

밑변, 끼인각,루트, 사인, 코사인, 탄젠트, 피타고라스의 정리 등

낯익은 용어들과 함께 가물가물해진 기억도 되살려보고, 삼각형의

원리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는 시간이었다.

책표지에 쓰인 공식들을 보면서 벌써 어질어질했는데 그림과 함께

친절한 설명을 듣고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고, 핵심을 콕콕

짚어주며 알려주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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