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심에 가득 찬 군중의 행렬을 지나 프랑스의 국왕이 보낸 마차를 타고 오스트리아의 공주였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자신의 운명을 향해 달려 나갔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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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음식 안에 사람의 정성과 마음을 함께 담기 때문에, 끼니를 해결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고귀한 행위입니다. 그래서 모든 끼니가 무척 소중하다는 것도 강조합니다. 나와 가족 주변 사람들이 인생의 소중한 한 끼를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기를!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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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
윤지영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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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 책제목을 보면서 그 비결을 배우고 싶었다.

최근 들어 그나마 아침은 간단하게 토스트로 먹기도 하지만 요리에 그다지

흥미도 재능도 없는 터라, 비슷하게 돌고도는 반찬, 찌개, 국을 먹다보니 다른

집은 뭘 먹고 사나 늘 궁금했었다. 


방송인으로 바쁜 와중에도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섭렵하고, 쿠킹 클래스를 운영

하고 있다는 작가의 요리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그녀의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빠른 시간에 완성할 수 있으며 거기다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TV에서 자주 봐서 반가웠던 작가는 지금도 매주 집밥을 나누며 각자 열심히

살아온 이야기, 아이들이 자라는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에 큰 위안과 행복한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말한다.

온가족이 둘러앉아 떠들석하게 웃고 즐기며 함께 밥먹는 모습이 떠올라서

괜히 내마음도 따뜻해지고 흐뭇해졌다. 


유용하게 사용하는 조리도구, 즐겨쓰는 세계 요리 식재료 소개는 나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였다.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화려한 색감과 맛있어 보이는 다양한 세계 요리가

펼쳐진다.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중국, 태국 가정식과 로컬 맛집 메뉴에 벌써 군침이

돌았고 그 중에서도 내가 할 수 있을 만한 손쉬운 요리부터 찾아봤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전 그에 얽힌 에피소드나 소개를 들을 수 있었고,

레시피, 요리법을 알려주었다. 조리과정이 이렇게 간단하다니 정말 신기했다.

요리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볼 수 있으며, 완성된 요리와 잘 어울리고 더 먹음

직스럽게 담을수 있는 Plating tip도 알려주었다. 


표고버섯, 닭, 호박, 파프리카, 문어, 새우, 방울토마토, 연어, 돼지고기, 가지

등 우리가 흔히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색다르고 맛있는 요리가 탄생했다.

어찌보면 우리의 육개장, 곰탕, 오이무침, 전골같기도 한 음식들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소스를 이용해서 더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그동안 기본적인 양념류만 고집해온 나의 호기심을 자극

했고 요리에 자신감을 더해준 맛있는 요리수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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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 길 시골하우스
이영희 지음 / 델피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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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야생화에 비유된 그들의 이야기가 향기를 머금은 꽃처럼 피어났다.
우연처럼 운명처럼 만난 그들이 그려나가는 사랑이야기, 가족이야기,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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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 길 시골하우스
이영희 지음 / 델피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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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옆에 있는 친구에게 제 몸을 기댈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건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혼자서 버티고 견디려고 하면 인생의 비바람을

이길 수가 없어요. 주변을 둘러보면 내 가지를 기대고 내 넝쿨을 감아올려도

좋을 사람이 항상 존재하는 법이랍니다." -47 


꽃을 사랑해서 꽃으로 글을 쓰는 작가님이 들려주시는 감꽃 길 시골하우스,

그 모퉁이 집을 읽고 그 다음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일까 내내 궁금했었다.

산책길에서 보았던 앙증맞게 조롱조롱 달려있던 감꽃들이, 가을을 맞아

잎을 거의 다 떨군 나무가지 끝에서 주황색 감으로 마치 꽃마냥 달려있는

이 가을에 읽게 될 줄이야!

작가님의 싸인이 있어 더 반가운 책이었고 표지의 꽃그림을 보면서 내나름

그 의미와 이야기를 그려보았다.

감꽃의 꽃말은 '좋은 곳으로 나를 데려가 주세요.' 


비가 내리는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 막 도착한 하유 앞에 갑자기 나타난 브라프

와의 강렬한 첫 만남 그리고 동네 개구쟁이들의 장난으로 운명같은 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처음 만났지만 낯설지 않다. 마음이 가고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권숙의

정감가는 사투리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지치고 상처받은 하유에게 선물같았던 6월의 새하얀 눈밭, 솜사탕 같은 하얀

자귀 꽃밭을 걷고 있는 동화 작가인 하유와 야생화를 그리는 시곤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이고 멋진 영화 속 한 장면이었다. 


몇 번 가본 적이 있어 익숙한 지명도 친근하게 다가왔다. 진주에서 살고 있는

작가님이 진주를 배경으로 담은 것이다.

가족을 잃고 혼자된 하유, 자신의 소리를 잃어버린 하유와 한 사람을 향한 마음

을 가슴 깊이 묻은 정은, 시곤, 재혁, 유라의 이야기가 깊어가는 가을, 야생화에

비유된 그들의 이야기가 향기를 머금은 꽃처럼 피어났다.

우연처럼 운명처럼 만난 그들이 그려나가는 사랑이야기, 가족이야기, 인생이야기!

제라늄의 꽃말은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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