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김미옥 옮김 / 미래지식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기억하라. 오늘은 어제 당신이 그토록 걱정하던 내일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지금 걱정하고 있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 아닌가? -362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서 제나름대로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

이른 새벽 밀려드는 잠을 쫓으며 영어 학원을 가고, 운동을 한다. 또 하루 일과를 마치고 고단한 몸을 이끌고 강좌를 듣거나 또다른 뭔가를 열심히 배우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이 모두가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삶, 여유로운 삶 즉 성공을 꿈꾸기 때문일것이다.

하루에도 수 십번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라지만 유독 그 흔들림에 좀처럼 갈피를 잡지못한 채 지내고 있던 차 나의 눈에 들어 온 책이다.

그래서였는지 '1909년에 나는 뉴욕에서 가장 불행한 청년 중 한 명이었다.'는 첫 구절이 눈에 쏙 들어왔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그의 강좌를 듣고, 그가 쓴 책을 읽으며 그 지혜를 배워가고 있다니 정말 놀라운일이 아닌가.

또한 '당신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알고자 한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시작해보자.' 라며 쓸모없다면 이 책을 쓰레기통에 버려도 좋다는 저자의 말에 씨익 웃고 말았다.

이미 데일 카네기의 명성은 익히 들어왔던 터이지만 그만큼 확신이 있다는 뜻일것이다.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9가지 방법 중에서 특히 '일기를 써라, 언제,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기록하라'는 말에 백번천번 공감하면서 첫 장을 열었다.

나역시 오래전 여기저기 남겨두었던 메모나 일기를 발견해서 읽어보면 작은 소망을 이루어서 흡족하기도 했고 노력하는 내가 대견하기도 했으며 때론 그때의 내가 이해가 안 될 만큼 답답하기도 했고 안타까웠음을 이미 경험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절대로 떨칠 수 없는 고민. 갈등을 멈추고 그 대신 하루하루 내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힘, 희망으로 다시금 채워가는 즐거운 시간을 기대하면서 읽어나갔다.

책 속에서 만난 여러가지 사례들을 살펴보면 예나지금이나 우리들은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내가 보기에도 정말 터무니없어 보이는 사례도 있었다.

사실 그 당사자에게는 정말 끔찍할 만큼 심각한 일이라 여겨지겠지만, 막상 그 때가 지나고나서보면 별대수롭잖은 일일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을 이제는 잘 안다. 그럼에도 마음을 고쳐먹기가 힘든것을 어쩌겠는가.

지금의 나 역시 그러하다. 마음을 고쳐먹었다가도 또다시 흔들리는 반복의 시간들.

그렇지만 한결 편안해진 건 사실이다.

내가 선택했고 그렇게 결정했다면 당분간은 나를 믿고 잊기로 했다.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산다면서 불만, 불안, 걱정으로 채워가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왕이면 하루하루를 즐겁게 웃으면서 신나게 살아야하지 않겠는가.

걱정거리나 고민이 생겼을 때 나처럼 갈렌 리치필드의 기법을 적용시켜보자.

1. 걱정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적는다.

2. 그것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적는다.

3. 무엇을 할지를 결정한다.

4. 그 결정을 즉시 실행에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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