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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프래너 -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하며 100세까지 평생현역으로 사는 법
송숙희 지음 / 더난출판사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인포프래너'란 낯선 용어가 이렇게 반가워질줄은 몰랐다. 우선 용어정리부터 하자면
‘인포프래너라는 말은 정보(information)와 기업가(entrepreneur)의 합성어로,
정보를 파는 1인 기업가라는 뜻'으로 대부분은 자기계발 및 동기부여 전문가로서
활발한 강의 활동을 하며, 일부는 전문분야를 가르치고 있단다. 인포프래너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재능을 찾는 일이다. 앞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갈텐데
실제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짧고 그 이후의 많은 시간들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한 번쯤은 고민을 해보았을 터.... 사실 나는 노년에 하고 싶은 일 두 가지를
미리 정해놨었다. 아직은 그 분야에 대해 자신감과 자료는 물론 준비도 많이 부족한
상태지만 차근차근 준비해가면 나도 충분히 잘 해 낼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품고 있었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나도 꼭 도전해서 멋지게 해내겠다는 의지가
점점 확고해지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아슬아슬 줄타기하듯 지낸 지난 몇 주일. 그동안 내가 하는 일과 그 가치에 대해
썩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의 내가 있게끔 나를 지탱해 준 일을 이제 그만
둬야할 때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많은 고민과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미리 대비하지 못한 아쉬움과 앞으로 뭘 할까라는 당연한
고민이 수천수만 갈래로 이어지고 늘어났다. 이렇게 나처럼 많은 사람들이
미처 준비하지못해 불안한 미래를 맞지않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많은 힘, 도움가 가능성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가진 재능, 장점과 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
내가 만든 내 명함에 난 어떤 내용, 어떤 이력을 적어넣을 것인가?
나의 재능에 대한 값어치를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
세상에나 생각만해도 흐뭇하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인포프래너로 평생 현역'으로 살아갈 그때의 나를 위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현재의 삶에 충실하게 즐기며, 나만의 노하우, 나만의
특별한 재능들을 차근차근 쌓아가며 준비해 나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