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행복을 함께 초대하라 - 인생 후반을 빛나게 해주는 21가지 희망 조언
데이비드 니븐 지음, 임은경 옮김 / 명진출판사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2012년 새해가 밝았다.

한해한해 시간의 흐름은 점점 가속이 붙은 듯 빨라지고 그에 반해 조급했던 몸과

마음, 생각들은 거꾸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라고 일깨워주곤한다.

울고웃으며 쌓이고쌓인 순간들, 때론 하루가 얼마나 길~~고 지루한지 그러면서도

이렇게 금방 달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고 해를 바꿈을..

책을 받아들고서 진지하게 지금 내 나이, 내 모습. 내 주변을 돌아보게한다.

올 한해를 어떤 모습, 어떤 마음,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할지 나에게 알려주는

소중한 길잡이같은 책이 나에게로 찾아온 것이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나름 연륜이 쌓였음일까? 세상을 향한 삐딱한 마음, 시샘,

부러움보다 지금 내가 가진 것, 내가 하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알고 느끼며 많이 너그러워지고 뭐든 빨리를

외치며 재촉하기보다 조금은더 기다릴 수 있는 내가 반갑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우리 인생의 후반을 당당하게 멋있게 살 수 있는가를 조언해

주고 있다. 

자신의 인생, 부부관계, 일, 건강등에서 너무 늦었다거나 이젠 돌이키기 힘들다며

 좌절하고 도망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그 속에서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살아가는 이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우리에게 확신을

심어준다. 그들이 찾은 소중한 기회, 반성, 고마움은 이제부터 내가 어떻게 변해야할지

어떤 인생을 살아야할지 미래의 내 모습을 선명하게 그려볼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인생.

이제는 저마다 그 기준과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

한살한살 나이들어가는 것을 한탄하고 자신의 꿈에서 완전히 멀어졌다고 후회만

하고 있을게아니라 지금부터 그 꿈과 소망을 가슴 속에서 꺼내  마음껏 펼쳐보자.
지금부터 내 주변을 돌아보며 생각과 시선을 조금만 바꾸보자.

웃을 일 없다는 푸념 대신 먼저 활짝 웃고, 나중에라며 미루지 않으며, 자신만의

고집과 주장만 내세우기보다 상대방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보고, 타인만 너그럽게

이해하고 배려하지말고 자기자신을 많이 사랑하고 칭찬하며 친절하게 대하는 일부터.
출구조차없이 사방이 벽으로 꽉 막혀있을 것만 같은 답답한 상황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이 내곁에 같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

 

그리고 생각만 하고 하지 못했던 것, 배우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들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문득 과거에도 이 일들을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하지 못한

이유를 깨달았다. 그 이유는 귀찮음과 안일함 때문이었다. 그때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뒤로 미뤄두었을 것이다. 지나는 하마터면 그것들을

영원히 못 할 뻔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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