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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ㅣ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홍대리, 이번엔 독서 천재다.
사실 책읽는 시간이 제일 좋다고 외고 다니는 편인데도 실질적으론 책을 읽고
난 뒤에 어떻게 해야할지 늘 궁금하고 고민하던 부분이었고, 누군가에게서
도움이라도 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했었기에 무척 반가웠다.
진정으로 변하고자하는 홍대리의 마음이 십분 이해되어서 그랬던지 마치 내가
직접 그 자리에 있는 듯 울컥~ 차오르는 감정에 스스로도 놀랐다.
당장 그동안 가는 날보다 쉬는 날이 더 많았던 헬스장에 나가서 열심히 땀도
흘렸고, 두려움을 뛰어넘어 다 해낼수 있으리라는 믿음과 불타오르는 의욕.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1/09/07/22/kkoddam_4725941684.jpg)
책을 펼쳐드는 순간, 책 속에 빠져들어 다양한 세상으로, 많은 인물들과 만나고,
세계 이곳저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고 같이 공감하며
즐기는 편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덮고서 내가 받은 기운, 그 순간 느꼈던 감동,
나를 들뜨게 하는 문구들을 그냥 옮겨 적는 것만으로는 조금 아쉽고부족하다는 것,
그 느낌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담아내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었다.
내가 받은 감동을 그 느낌을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쩌면 책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것과 같은 게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눈에 확~ 드러나지는 않지만 내 스스로 조금씩 생각이나 행동이 변하고 있음을
느끼긴 했지만 뭔가 부족하고 아쉬웠던 건 사실이니까.
홍대리 이야기를 앞부분만 잠깐 읽고 일어서야했는데...책을 덮기가 쉽지 않았다.
멘토들과의 만남 그리고 홍대리에게 찾아온 변화가 제자리 걸음만하고 있는 듯한
나를 정신이 번쩍 들만큼 자극하며 놓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1/09/07/22/kkoddam_3306080984.jpg)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터득하고 실행한 방법들이
몽땅 엉터리는 아니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기뻤고, 이론으로만 만족할게 아니라
몸으로 움직이고 행동해야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계속 미적거리고 핑계를 찾아대던
그 이유, 나에게 그동안 뭐가 제일 큰 문제였는지 찾은 것이다.
책만 제대로 읽어도 인생이 변한다. 저자들의 실제 경험담이어서 그만큼 공감대가
크기도 했을것이다. 그리고 나역시 간절히 바라는 바이기에 홍대리와 함께 운명을
바꾸는 책읽기에 동참하려한다. 첫 걸음부터 다시 내딛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책을 읽는 순간부터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어요.
컵 밑바닥에 닿은 첫 물 한 방울이든 컵을 넘치게 하는 최후의 물방울이든 모두
똑같이 중요하잖아요. 자신을 믿고 계속 컵을 채우세요.-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