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와 명상
임승택 지음 / 민족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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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해보다 춥고 눈도 많았던 기나긴 겨울, 끝이 보이지 않았던 구제역, 
조류독감에 일본의 지진까지, 뉴스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조차 아프고 우울
하기만했었지요.
그래서인지 명상이란 말이 너무도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지치고 불안한 우리들에게 책을 읽다보면 나에게도  편안한 휴식을 
안겨줄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지요.
 
차를 타거나 잠깐씩 짬이 날때만이라도 아니 하루에 5분만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내보려고 했었지만, 머릿속을 비우는 그 자체부터도 힘든일이더라구요.
아무것도 하지말고 멍~하니 잠시만 있어보려해도 어느새 머릿속은 좀전에 
있었던  일은 어떻게 해야할지, 내일은 또 뭘 할건지 등등 갖가지 생각으로
가득차버리지요.
더구나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였을때 나를 위한 시간이 더더욱 필요하건만...
아직까지 한번도 명상이란 것을 시도해 본적은 없었지만, 복잡하고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하여 가라앉혀서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답니다.

명상이란 ’잘 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무엇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쉬자는 취지이다. 아무것도 의도하지 않고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눈을 뜨게 된다는 맥락이다....(중략)  경험하거나 떠오르는 모든 현상들을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어쩌면 명상이란 더 
이상 아무것도 해야 할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
 - 110

불교명상은 그어떤 치료방법보다 불안.우울.공황장해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가장 현대적이고 두드러진 형태의 행동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머릿말중에서

현재의 내모습,  현재의 상황등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수긍할 수 있기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릴테지요.
시간이 없다며 바쁘다고 조급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잃어버린 여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단번에 읽고 이해를 되고 바로 실천하기는 힘들겠지만 ’붓다와 명상’을 지침서로 
삼아 지금까지의 나보다 세상을 보는 눈이,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이 평온하게 깊고 
넓어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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