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퀘스천 - 삶의 의미라는 커다란 물음 Meaning of Life 시리즈 1
줄리언 바지니 지음, 문은실.이윤 옮김 / 필로소픽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심각하고 난해한 이야기보다는 로맨틱하거나 코메디 혹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볼 수 있는 판타지 그리고 실컷 펑펑 울 수 있는 이야기를 선호하는 편이지요.
헌데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 건지...인생이나 삶에 관한 철학적이고 심오한 이야기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답니다.
내가 살아온 날들, 울고 웃으며 지내왔던 시간들을 돌아보게도 되고 앞으로는 어떤
삶을 꾸려가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고민하게 되는시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던 차에 내 눈길을 사로잡은 책입니다.
제목만큼이나 거창한 의문을 품은 나에게 어쩌면 턱 없이 힘든 이야기가 아닐까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하기는 커녕 나열된 글자만 읽다가 마는 건 아닐까하는 고민과 
함께 조심스럽게 펼쳐듭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꼭 해야할 일을 먼저 정하고  무엇을 먼저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을  생각하고 나름대로 하루 일정을 짜곤 합니다.
’내일’이나 ’나중에’라며 미루던 나쁜 습관을 고치고 ’바로 지금’ 행동으로 옮기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중이지요.
나도 모르게 꾀를 부리고 느슨해지려하면 저를 다독여가며 제 의지대로 움직였을때는 
아무도 모를테지만 제스스로는 얼마나 대견하고 뿌듯한지 모른답니다.
이런 작은 변화가 작은 기쁨이 또 하루를 내일을 살아가게하는 힘이 아닐까요?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꿈꾸는 소망이겠지요.
헌데 연일 들려오는 일본의 처참한 지진 소식을 보면서 더 심란해졌습니다.
잠시 뒤의 일을 예측할 수 없는 게 바로 인생사라곤하지만 TV 화면을 보면서
거대한 자연의 무지막지한 위력에 할 말을 잃고 말았지요.
나즈막히 한줄한줄 새겨가며 책을 읽어내려가는 마음이 묵직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독 시선을 잡아끄는 대목입니다. ’카르페 디엠’

카르페 디엠은 우리에게 인생에서 무엇을 할지는 말해주지 않고, 어떻게 하라고만 
말한다. 의미를 찾든 못 찾든, 우리는 자신이 가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소중한 나날들을 헛되이 흘려버리지 않아야 한다.  -176

’인생이란, 삶이란 무엇이냐’라는 커다란 숙제가 시원하게 풀릴 수는 없었지만 내가 
꿈꾸는 작고 소박한 행복, 사랑, 지혜, 성공에 대해서 진지하게  그려보고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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