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우문현답 -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나를 잡아준 그 한마디 공병호의 우문현답 시리즈 1
공병호 지음 / 해냄 / 201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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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내 맘에 쏙~ 드는 구절을 발견하면 책 한 귀퉁이를 살짝
접어두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블로그에 담아두기 위해서 다시 읽어보면 가끔은 ’어, 왜? 그랬나...’ 싶은 
글도 있지만  역시나  감동, 희망을 주는 글들은 새겨읽으면서 올려두지요.
가끔씩 공유하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 글들은 카페에 올리기도하고 말입니다.
’우문현답’을 펼쳐든 채 어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옮겨적기엔 너무 많고 그냥 지나치기엔 잊어버릴까 아쉽고 말이지요.
늘 내 손 닿을 자리에 가까이 두고 나를 다독여줄 비타민제가 필요할 때,
용기를 북돋아줄 친구가 필요할 때 펼쳐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 머무르는 동안  우리는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서 스스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상황에 밀려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대충대충 하루하루를
보내버리기에는 우리의 삶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 15



재미있게 읽고 덮었던 책 한 권이 두고두고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그럴까...뭘까...결국 다시 펼쳐서 읽어보고나서야 그게 뭔지를 깨달았지요.
바로 저를 자기계발서에 푹~ 빠지게 했던 첫 입문서였습니다.
소설류를 즐겨읽던 나의 취향을 한순간에 바꾸어 놓은 책과의 첫 만남.
"단 하나의 문장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때로는 책이 될 수도 있고, 또 어떨 땐 한 사람과의 만남이 그렇겠지요.
갑자기 중학교 다닐 때, 교생선생님께 선물로 드리기 위해서 반친구들과 롤링
페이퍼를 작성했던 기억이 나서 혼자 웃었습니다. 
당돌하게도 어디에선가 읽고 수첩에 옮겨두었던 ’하루하루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실로 이루어가는것이다-에머슨’이라고 명언을 한 줄 남겼던 기억에. 
그 글을 보신 선생님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울기도하고, 한바탕 
크게 웃게도 되고,  때론 가슴 아파하기도하고, 신나게 즐기기도 하겠지요. 
똑같은 상황에서도 저마다의 생각과 보는 시선과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곤 합니다.
아차차, 또 저만의 시선으로 보고 있는 순간이기도 하지요.
넘치는 욕심이겠지만 사소한 일이나 감정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 읽은 이 책이 내가 가진 욕심에 한 발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또 한명의 
길동무가, 안내자가 되어주겠지요.

생각만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고, 보고
싶은 것도 많지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만 하고 정작 행동은, 노력은 하지 않습니다.
이러저런 핑계를 대며서요.
여러분이 혹시 지금 그런 사람은 아닌가요? -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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