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자격>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사장의 자격 - 대한민국 사장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경영의 원칙
서광원 지음 / 걷는나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처음 책을 잡았을 땐 제목때문에 망설였습니다.
나와 상관없는 책이란 생각에 먼저 책을 밀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막상 읽다보니 집중~ 또 집중하게되고.....
게다가 주옥같은 말들이 많아 저를 완전 흥분시킨 책입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으면 책귀퉁이를 아~주 살짝 접어두는 버릇이 
있는데 읽다가 보니 책 두께가 점점 두꺼워지고 있더라구요^^



이 글귀를 읽고.....당혹스럽기도하고,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뭔가에 강렬하게 머리를 한 방 맞은 것만 같았지요.
지금 내가 고민하고 갈등하고 있는 그 문제를 알고 있었다는 듯 툭 던져진 저 글이 .
오래되어 너무도 익숙한 지금의 자리...업무, 일상들, 사람들. 환경.
그러다보니 가끔은 바뀌고 변하는 것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에 아쉬움과 미련을  가지다보니 변화를 두려워하고 
불편해하는 내 모습을 다시 한번 이렇게 마주보게 하다니....

근처에 있는 작은 가게들도 자고일어나면 주인이 바뀌거나 업종이 자주 바뀌는 요즘.
아마도 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직장인들 어쩌면 작든크든 업체를 경영하는 
사장들도 이런 종류의 불안함으로 밤잠을 설친적이 있겠지요.
우리 회사의 미래는 어떨까?  
아니, 요즘같이 경기에 어려운 때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게다가 CEO들은 자신뿐 아니라 수많은 조직 구성원들까지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담감이 더하겠지요.



오랫동안 경영 전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기업과 CEO를 지켜봤고, 
외환위기 시절 직접 사업체를 경영하며 혹독한 비즈니스 현장을 경험했던 
저자이기에 아마도 더더욱 마음에 확~ 와닿는 내용들이었나봅니다.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만큼 나도 가끔씩 사장이란 자리와 역할에 대해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기도했습니다.
나였더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라면 이렇게 했을 것 같은데......
리더의 자리란 정~~말 어렵고 힘든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대한민국 사장들이 가슴에 새겨야할 경영의 원칙’을 담은 이 책을
선물하고 싶어졌습니다.

’지금 나는 눈앞에 있는 경쟁자와 싸우고 있는가? 
아니면 진짜 경쟁자와 상대하고 있는가? 
5년 후, 10년 후 나의 경쟁 상대는 누구인가?’  - 206
내게 숙제처럼 남겨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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