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불어대는 바람이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네요. 맞바람에 앞으로 한 발 내딛기도 힘들었(?)답니다. 절대 엄살 아님!! 출근하는라 옷은 젖었지만, 화분들을 얼른 바깥에 내다놓고보니 흐뭇합니다. 실내에서 답답했을 초록이들이 마음껏 바깥 바람을 즐기고 있는 듯, 비바람에 흔들리는 잎새들이 기분좋다고, 행복하다고 아우성치는 것 같이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