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 긍정의 한 줄
스티브 디거 지음, 키와 블란츠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잠자리에 누워 하루를 정리하다보면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합니다.
기분좋았고 뿌듯했던 상황을 생각하며 혼자서 빙긋 웃기도하고, 
짜증스러웠던 일, 내 의도와 상관없이 엉켜버린 일에는 절로 인상을 찌뿌리면서, 
그때 내가 이렇게 했었다면 어땠을까하며 궁리와 반성도 하게되지요.
이왕이면 좋은 일을 떠올려보려고 하지만 불쑥 나타나 머릿속을 헝클어놓는 것은 
늘  후회와 맘 상했던 일들이더라구요.
이런 마음으로 편안하고 기분좋은 밤을 보낼 수는 없으니 일부러라도 
밝고 기분좋은  내일을 그려보기위해  애를 써봅니다.
긍정의 힘을 믿는 저이기에. 
내일은 또 내일의 밝은 해가 떠오른다는 것을 알기에 말입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도 모르는 새
긍정의 힘을 전하는 전도사가 되어버린 듯합니다.
살다보면 짜증나는 일이야 얼마든지 많은 법~
그 작고 소소한 하나하나에 반응하고 찡그리다보면
어찌 재미나고 살맛나는 찐~한 삶을 살 수 있겠느냐고.
이왕이면 다시금 한 발 물로서서보고, 뒤집어서 보더라도
좋게 생각하고 좋게 만들어보자고 말입니다.
실상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요.

지금 내 손에 쥐어진 작지만 강렬한 파워를 지닌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슬며시 미소와 희망이 찾아듭니다.
어찌보면 이미 다 아는 내용일 수 도 있고, 
어디선가 들어본 말들이 많다고 할지라도,
책장을 넘기다보면 지금 내게 꼭 필요하고 위로가 되어주고 힘을 실어주는 글들이
마치 마법사가 펼치는 마술이라도 되는 냥  그때그때 내 시선을 잡아 끌기때문이지요.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소중한 이야기들이
바로 내 곁에서 힘을 복돋아 주고 있음을 느끼는게 되는 소중한 시간!
 
어느새 2009년이 흘쩍 지나가버렸습니다.
올 해를 맞이하면서 나와 약속했던 일들을 돌아보자면
미루고, 지키지 못한 것들이 더 많아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볼 줄 아는 지혜로운 삶, 
나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즐길수 있는 웃음이 함께하는 삶, 
  또다시 2010년을 향한 꿈을 꾸며 다시금 희망에 부풀어오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