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 고요하고 단단하게
권민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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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되풀이, 그것은 지겹습니다. 언제나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은 어제의 연장이 아닙니다. 새날입니다." -하루 낮 하루 밤에만 만 번 죽고 만 번 산다


비움으로써 나를 나에게로 되돌리는 철학 에세이,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온 사건으로 그동안 익숙하고 평범했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시간이었는지를 몸소 체감했고 다시금 깨달아가는 중이다. 비움, 자유, 두려움, 삶, 가족, 고통, 행복, 사랑.....

어이없을만큼 황당했고 당황스러웠고 아팠던 순간에 찾아온 선물이었다.


불편한 순간마다 감사한 요소를 하나라도 찾는 연습을 반복하면 평온이 자라 같은 삶도 더 부드럽게 바뀝니다. -63


나만 제자리에 가만히 멈추어 선 채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답답했던 나의 숨통을 트이게 해 주었고 위로해주는 문장들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을 수 있었고 또 한 걸음 물러서서 여유롭게 지켜 볼 수 있어던 시간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늘 나는 이와 같이 보고, 듣고, 먹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했다. 이것이 바로 현재의 내 실존이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나를 형성하고 내 업을 이룬다." -오늘 하루 내 살림살이 <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의 말을 들으며 나를 투영시켜보고, 내 시간을 돌아보고 진지하게 생각하며 읽기 좋았던 책이었다.

화려했던 벚꽃은 지고 어느새 초록이 짙어가는 계절, 눈처럼 새하얀 이팝나무꽃과 노오란 유채꽃이 피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추운 겨울에 멈추어 있었던 내시간들도 서서히 움직이려한다. 그리운 일상으로 다시 세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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