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메스는 내 귓가에 코를 갖다대고 거칠게 숨을 쉬었다. 나는 너무 간지러워서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릴 뻔했다.
세상에는 개인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건 안다. 내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일은 극히 미미한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건은 큰 강물에 휩쓸려 흘러내려가면서, 내 뜻과는 상관없이 누군가의 커다란 손바닥 안에서 좌우된다.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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