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항아리 뚜껑처럼 생긴 계단식 밭이다. 마추픽추의 다랑이밭을 닮았다. 마추픽추가 안데스 산을 바라보고 일렬로 된 계단식 밭이라면, 모라이는 둥그렇게 둘러싸인 계단식 밭이다. 계단식 밭을 만드는 방법은 마추픽추의 그것과거의 비슷하다. 맨 아래에 큰 돌을 넣고 그다음에는 자갈, 그다음엔 나무. 그다음에 모래를 넣고 마지막으로 흙을 덮는다. - P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