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이순신 4 - 운명의 상대와의 대결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박지연.박한 지음, 정수영 그림, 이익주 감수 / 아울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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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이순신 4, 이순신 장군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었던 활기차고 재미있는 만화책이다.

글자가 많은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캐릭터를 보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문해력이란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질풍, 맹렬하다, 능참봉 등 조금 어렵거나 생소한 단어들에 대한 뜻풀이를 책 하단에서 친절하게 해두어서 다양한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보니 두 아이를 키우면서 학습만화를 보면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익혔던 사자성어나 속담을 요즘은 거의 쓰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다.

한자나 다양한 어휘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서 좋았던 기억도 떠올랐고 우리의 문화, 언어도 바뀌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드라마는 물론 노량, 한산, 명량 등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다룬 영화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순신 장군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는 거의 들을 기회가 없었던터라 무척 반가운 책이었다. 게다가 만화로 볼 수 있으니 소설책과는 또다른 묘미가 있어서 좋았다.

무적 이순신 4, 운명의 상대와의 대결!

과연 누구와의 대결일까 궁금해하며 책을 펼친다.

대결에 나선 이순신의 ' 이곳은 나의 전장이다. 나는 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눈길을 끌었다.

오늘 대결에서 꼭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 투지가 느껴졌던 것이다. 이순신이 어린시절 골목에서 전쟁 놀이를 하던 유명한 일화는 일찌기 장군으로서의 자질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상기하게 된다.


대결을 지켜보는 사람들도 조마조마하다. 바로 자신보다 더 큰 덩치를 가진 상대와 겨루는 위기의 순간에도 이순신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고 대결에서 이길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런 순신을 이긴 가면 검객, 아무도 정체를 몰라서 더더욱 궁금한데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질 것 같다. 또한 역사 익힘책, 역사 수련장, 두줄 연표를 보면서 역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적인 사건이나 위인의 삶, 그들이 남긴 업적 등에 관한 이야기는 남아있는 기록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탄생한다.

그런만큼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런지 특히 순신과 가면 검객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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