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분리파는 1898년에 개최한 두 번의 전시에서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이를 통해 그들은 자신들만의 회관 ‘제체시온Secession‘을 세울만큼 충분한 돈을 모았다. 건축가 요제프 마리아 올브리히 Joseph ManiaOlbrich가 설계한 이 건물 입구 위에는 ‘각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 Der Zeit ihre Kunst, Der Kunst ihre Freiheit‘이라는 빈 분리파의 모토가 새겨져 있다. 그들은 오스트리아의 예술을 대표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빈과 프랑스의 인상주의 작품, 벨기에의 자연주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데에도 성공했는데, 이 같은 전시는 오스트리아 대중이 여태껏 접하지 못했던 시도였다. - P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