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노트에 당당한 삶의 기록이 쌓이면서 나 또한 그들 마음가짐을 닮아갔다. 서서히 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어떻게 생겨 먹은 사람인지 알려주는 장면을 되돌아봤다. 뭘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감정의 경험치를 정리했다. 내가 만나고픈 나를 상상했다. 그 모습이 내 길을 찾는 이정표가 되어 주었다.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 놓으니 나라는 사람의 쓰임새가 보였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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