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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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 뭘 기다리는 거야?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거야?

너는 이 상황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잖아. 이게 네 기회야. -라따뚜이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책을 읽으면서 누구라도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펼쳤다. 덕분에 매번 다른 꿈을 꾸었고 모험을 했었다.

이웃집 토토로, 포켓몬스터 벼랑위의 포뇨, 너의 이름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겨울왕국......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들이고 나역시 몇 번씩 보기도 했던터라 오랜 친구를 만나기라도 한 듯 반가웠다.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는 물론 책을 보고 읽으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된다. 이야기 속에서 만나는 수많은 세계와 사람들, 모험, 사랑, 도전, 슬픔, 좌절도 하지만 끝내 이루어내는 성취감, 행복한 순간들을 함께 하면서 나의 마음도 그만큼 자라고 넓어지는 것 같다.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와 함께 살아갑니다. 매 순간 나와 함께하는 인연들이 있죠. 그들과 함께 우리는 오늘을 만들고 내일을 그려가고 과거를 기억합니다. 오늘 당신의 삶을 함께 해준 존재들을 그려보세요. 내일은 누구와 함께 밖에 나가 놀아볼지도 기대해 보면 좋겠습니다. -053


같이 읽다보면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이 선명하게 떠오르고 외우다시피한 대사들도 생각이 나서 재미있었다.

재미있게 보다가도 마음에 와 닿는 대사들이 있으면 되돌려서 다시 보곤 했는데, 이제는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들을 생각날때면 언제라도 꺼내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보면서 무심히 넘겼던 장면들의 의미를 알게도 되었고, 그때의 기억들을 되짚어보다가 '하울의 성'을 다시 보기도 했다.


'아이의 생각' 코너에서는 각 애니메이션 별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주제가 있어서 또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QR코드를 찍어서 주제가를 들으면서 흥얼흥얼 따라부르면서 마무리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어보며 마음을 정리해 보아도 좋겠고, 긴 하루를 보낸 오늘을 마무리하면서 내가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으로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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