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입기 좋은 옷
나카야마 유이 지음, 황선영 옮김, 문수연 감수 / 이아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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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수록 애정이 깊어지는 옷,

희망과 순수한 동심을 일깨워주는 옷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일상이 해피엔드가 되도록 말이죠.- 3


지금 입기 좋은 옷, 제목을 보는 순간 마음에 쏙 들어왔다. 날씨가 무더운 요즘엔 시원한 원피스가 편하고 좋다.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을 하다가 출산을 계기로 복식 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작가는 아이옷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책을 받자마자 어떤 옷들이 있을까 책장을 넘겨보았다.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원피스였다.

이렇게 직접 입고 싶은 옷을 만들어 입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될 줄을 몰랐지만 생각만해도 즐거워진다.


원피스, 풀오버, 팬츠, 에이프런, 블라우스, 스커트, 판초, 코트까지 다양한 옷을 만들수 있다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실제로 옷을 만들어 본 적이 한 번도 없기에 옷 만드는 법부터 꼼꼼하게 여러번 읽어 봐야겠다.

1. 실물 대형 옷본을 베끼고 시접 넣은 옷본을 만든다.

2. 물 담그기와 다림질을 한다, 응? 물 담그기라니....세탁 후 줄어드는 천은 미리 물 담그기를 하는구나!

3. 천을 재단한다. 4. 옷본을 떼기 전에 표시를 한다, 이 과정도 매우 중요해보였다. 5. 재봉 준비


그동안 옷을 사러가면 옷기장이 너무 짧아서 불만이거나 무늬가 마음에 안들기도 하고 때론 품이 너무 타이트해서 사기 망설여질 때도 있어서 내가 만들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실물 대형 컬러 옷 본이 있으니 소재를 다양하게 이용해서 계절에 맞는 옷,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입을 수 있겠다. 


리넨으로 만들어 시원하고 외출복으로도 입기 좋은 백 카슈쾨르 드레스와 스트라이프 리넨을 사용해서 만든 산뜻한 느낌의 가르송 에이프런은 당장이라도 만들어 보고 싶었고, 겨울철 방한용품으로 추천하고 싶은 이어머프도 정말 탐나는 소품이었다.

어떤 소재의 천으로 만들면 좋은지, 이 옷의 장점이 무엇인지, 예쁘고 분위기 있게 코디하는 법, 포인트를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는 것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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