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은 그의 웃음이 무엇을 뜻하는지 한참 뒤에야 깨달았다. 전중은 다른 사람의 신세를 지지 않고 살아간다고는 했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을 위해 이익이 되는 일을 한 것도 아니었다. 그러므로 전중도 굴곡이 거둬들인 단단하여 쓸모없는 표주박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었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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